동양화 읽는법 그 6 ,

2017.11.16 16:48

김일하 조회 수:370

전회 同音異語의 그림 읽는법을 게속 해 보자


1)  갈때와 기러기를 그리면 , 편안한 노후를 의미 하는데 이런 그림을 老雁途(노안도)라 한다.

우리나라애서는 老雁(기러기안)=老安(편안할안)으로 동음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갈때밭에 앉은 기러기로 읽으면 큰 일이 난다. 이런 그림은 조선중기 李증도 그렸던 것인데 이 그림을 크게 유행 시켰던 장본인은 渭士 姜弼周(위사 강필주)인데 이사람은 대원군이 파락호시절부터 경호원이었다. 대원군의 堂號(당호)가 老安堂이어서 엿다. 해방후 기러기 100마리를 그려 병풍을  만들었는데 완전수 百, 기러기안과 독음이 같은 편안안을 써서 百安圖로 했다. 여기에 달을 덧 그리서 老安樂 이라 읽게 된다.


2)  고양이 그림은 70세 생일 축하,

和齊 卞相璧(화제 변상벽)은 고야이를 잘 그렸는데 별명이 卞固羊(변고양)이 되였다. 고양이와 참새를 같이 그렸는데 매우 한국적이라느 평을 받았다.참새雀(작)이 까치鵲(작) 의 독음이 같은것에 기인한다(우리나라에서만). 중국에서는 참새작이 기쁠喜(희)와동음인데 참새를 喜로 읽을 때는 노란 참새를 그려야 하고  이는 歡樂(환락,기쁨을 뜻 하기 때문이어서 그렇다. 그 이유는 歡(HUAN)과黃(Huang)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다.

변상벽의 그림에 어미 고양이와 세마리 새끼 고야이가 향나무 밑에 잇고, 그 나무위에는 참새와 까치가 어우려져 있는 그림이 있다. 한번 읽어 보자. 이런 변화를 준그림은 아마도 손자 셋을 둔 70세 노부부의 생일 (古稀)를 축하하기위한 그림으로 읽었으면 어떨까 해 본다.고양이猫(묘)가 70세라는 耄(늙은이 모)와 독음이 비슷 했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에서는 어미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를 같이 그리는 법이 없다.


3) 고양이와 나비를 같이 그리면 ?

檀圓 김홍도의 그림에 고양이와 나비, 국화, 바위등이 함께 그려진 그림이 있는데 이런 그림을 耄모(털모밑에 이를至)圖 라 한다. 모는 고양이와 독음이 같다는것은 미리 말했고, 나비蜨(접)이 늙음에 들었다는 합성어모 (老밑에이를至를 써서 80세를 뜻함) 와 동음 잉어서 70세, 80세 가 된 이들의 축고희로 읽게된다.

번상벽의 아주 재미잇는 그림이 있는대, 두마리의 고양이와  향나무위에 6마리 팜새가 앉아 있는 데 두마리 고양이중 한마리가  나무로 기어 오르는 구도의 그림, 그런데 참새들은 날아 도망 가지를 않는다. 이런 그림은 여러가지 뜻으로 읽으수가 있갰다.그런데 절대 읽어서는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적대관계에 있는 고양이와 참새의 평화스러운 공존관게 운운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 그림응 70세의 노부부가 6남매의 자식을 두고 수한다는 뜻으로 읽어서 고희축하라는 그림이 되개 된다.뼌상벽, 겸제, 졍선들도 다같이 이런 그림들을 그렸는데 외 꼭 같은 그림이 시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그려 졋을까 ? 서두에서 이미 밝힌바 있어 여기서는 생략 하겠다. 여기서 고양이는 70세, 菊花의국(菊)응 살居(거) 독음이 같아서 은거를 뜻 하게되고 ,여기에 고양이 두마리를 그리면 부부 隱居亨耄 즉 은둔하여 유유자적하게고희를 산다고 읽는 것이다. 


4) 부엉이 그림도 古稀,

부엉이 얼골이 고양이를 닮아서,,,,,


5) 목련꽃이 바위와 함께 그려저도 古稀,

明나라때 진홍애가 비단에 공드려 그림에 목련, 해당화, 바위 같이 그림이 있는데 여기서 목련을 일명 木筆花(목필화)임으로독음이 같은 必(반드시필) 壽(목숨수)는 바위, 그리하여 必得其壽(반드시장수)라고 읽게 된다


6) 오리와 쏘가리를 함께 그리면 ?

대궐에 들어가 벼슬을 하게 된다는 데서 그린 그림이다.대궐이라는 闕(궐자가)쏘가리라는 궐(물고기변에 대궐 궐자)와 독음이 같기 때문이고, 그래서 벼슬길에 오른다는 뜻이 된다.여기에 오리의 발을 쏘 가리와 같이 묶어 놓으면 꼭붙잡는다는  말이 되여 한층 의미가 심장하게 된다. 그런데 이그림에 쏘가리 두마리를 그랬다고 하자, 그리되면 임금이 둘이 됨으로 큰일이 난다  모반이 되여 버리기 때문에 타부가 된다.  이런그림은 절대로 그려서는 아니되는것이다.

오리는 장원급제라는 뜻이  된다. 즉 오리鴨 (압)을 파자헸을 때, 甲이 떨어져 나오는데 甲을 오리로 읽어 장원, 한마리를 그리면 一甲一名圖, 두마리를 그려서 二甲一名圖가 됩니다. 향시전시에 다 붙었다가  됨으로 통상 두마리를 함께 그리게 되는것이 통념이다. 또 오리 그림은 통상 버드나무와 같이 그리는데 이는 버들柳 (류)자가 머므를 留(류)자와 독음이 같기 때문이다. 뜻으로 한번 읽어 보십시요.


7) 책걸이 그림은 반드시 사랑방에 ,

尙書(책을 귀중하게 모신다는뜻)는 중국에서는 六卿, 우리나라에서는 六判書가 되기 때문에  출세한다는 염원. 그리하여 이그림은 통상 어항과 같이 그리게 되는데 어항속에는 쏘가리 한마리가 있게 된다. 이런 그림은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다.


8) 주술적 그림,

호랑이 그림은  종기치료,

나무밑에 개를 그리면 도둑방지, 戌守樹圖.

이렇게 주술적 요소도 동양화에서 볼수있다.

이 이외에도 同音異字로 읽을수 있는 그림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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