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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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챔피언과 종합격투기 챔피언간의 ‘꿈의 대결’ 슈퍼웰터급, 라이트미들급(-69.85kg) 맥그리거와의 경기에서 10라운드 TKO승리를 거뒀다.
49전 전승(26KO승), 5체급 챔피언으로 은퇴한 메이웨더와 UFC 사상 첫 두체급(페더급, 라이트급) 동시석권의 맥그리거의 경기는 맥그리거의 체중 리바운드로 인해 거의 두체급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맥그리거가 커보였다.
3라운드까지는 맥그리거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게 했다. 맥그리거가 압도적인 파워와 확연히 큰 체구로 메이웨더를 압도한 것. 메이웨더는 계속 가드와 회피만으로 버티며 맥그리거의 빈타를 유도했다.
하지만 이후 맥그리거는 체력이 확연히 떨어졌고 메이웨더는 서서히 점수를 따올라갔다. 그럼에도 맥그리거는 끝까지 버텼고 상당히 놀라운 복싱실력을 보였다. 물론 10라운드 들어 다리가 풀리며 끝내 메이웨더에게 KO펀치를 허용한 맥그리거지만 맥그리거가 복싱 데뷔전을 가졌다는 점에서는 놀라운 승부가 아닐 수 없었다.
맥그리거는 경기 내내 메이웨더에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판정까지 갔더라면 행여 연장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정도였다. 복싱 데뷔전을 가진 선수라곤 믿기지 않는 내용이었다.
반면 메이웨더는 승리했음에도 노쇠화가 뚜렷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이웨더는 분명 초반 라운드는 버티고 중반들어 승부를 걸었지만 자신 역시 체력이 떨어진 모습과 스피드가 예전같지 않아보였다.
메이웨더는 분명 노련한 승부와 KO로 이겼다는 점에서는 승리자였다. 하지만 복싱 프로무대에서 무려 50전이나 한 경험과 그동안 보여줬던 엄청난 반응속도와 스피드를 생각하면 기대이하의 경기력이었다.또한 이날 경기는 복싱룰로 경기돼 메이웨더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이었음이 감안되지 않을 수 없다.
반면 맥그리거는 모두가 패배를 예상한 경기에서 상당한 호각세로 경기를 이끌었고 체력이 거의 바닥난 후반 라운드조차 계속 펀치를 내며 어떻게든 버티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종합격투기와 완전히 다른 복싱룰로 경기해 이정도 경기내용을 펼쳤다는 점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결국 메이웨더는 이겼어도 진듯한 승부를, 맥그리거는 졌지만 이긴듯한 승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