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읽는법 그 5 ,

2017.11.10 13:33

김일하 조회 수:452



1 . 그려진 그림을 동음이자(同音異字)의 문구로 바꾸어 읽는것,

    東=動, 琴=禁, 鬼=歸, 神=申, 이렇게 그림을 읽는법을 중의법(重義法) 도는 희언법(戱言法)이라고 한다.

예:

1)게는 외 갈때와 같이 그리는가 ?

명(明)나라때, 화가 서위(徐渭)의 그림인데 , 이 그림에는 傳蘆(전로)라는 화제가 부쳐졌다. 말뜻으로 볼때, 갈때를 전한다가 되는데, 끄그 뜻이 모호하다. 중국에서는 傳蘆와 傳臚(전려)가 읽는 발음이. 같다. 전려는 말의 뜻은 임금님이 아랫사람에게내리는 음식 을 말하기 때문에 일종의 상품 내지는 상패라 하겠다. 이렇게 되면 그림을 읽을수 있게 된다. 즉 장원 급제로 읽을수가 있게 된다. 또 갈대로 꼭꼭 묶어서 그렸으니까 꼭 자원 급제하십시요로 읽게 되기 때문에 응시자를 격려하는 뜻의 그림이 된다.그림이 어째서 장원급제가 되냐하면 등껍질이 두꺼우니까 갑옷아라는 甲. 甲은 갑을병에서 최고라는것즉 우등, 그래서 장원급제가 된다. 檀園(단원)의 그림에 게 두마리가 갈때와 같이 그린 그림이 있다. 한번 읽어 보시라, 게 두마리는 二甲기 때문에 이 그림을 二甲傳臚라 한다. 향시전시에 한번에 붙었다로 읽게 된디. 요새말로 행정고시 1,2차를 연속해서 붙었다는 뜻 이다. 이런 그림을 받은 당사자의 기쁨이란 말해서 무엇할까 ! 이런 그림을 전려도라 읽는다.


2)흰 사슴(白鹿)을 향나무와 같이 그리면 ?

恭齊 尹斗緖(공제 윤두서)의 그림에 白鹿이 있다. 이것을 독음대로 읽느다면 百祿(백로)으로 읽어서 온갓 복록을 누리소서가 된다. 궁중에서 쓰는 이런 병풍을 百祿圖라하며 흰사슴 백마리를 그리는 것이다. 

謙齊 鄭敾의 그림에 향나무로 목숨 壽(수)자를 만든 그림이 있는데 독음이 같아 柏壽=百壽로 읽게 되여 장수를 축수하는 뜻이 된다.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이런 선물을 한다면 대단한 풍류가 아닐까.


3) 대나무와 바위를 같이 그리면 어찌 될까?

이런 그림을 竹石圖(죽석도) 라 하는데. 대나무죽(竹)의 독음이 祝賀祝(축하축) 과 같고. 바위는 장수를 의미 하므로이런 그림을 그려 60환갑을 축하했다. 외 대나무는 환갑으 뜻 하는가? 엣사람들은 대나무꽃이 60년만에 핀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4)대나무와 죽순을 그려서, 爲祝見孫(위축견손)이라 읽고 손자본것을 축하 한는데 이는 竹筍(죽순)의순이 孫子(손자)손과 독음이 같기 때문이다. 


5)우리나라 장농 손잡이, 보석함 손잡이는 외 박주장식을 하는가?

이것은 암컷 박쥐의 蝠(박쥐복)의 독음이 같은음 福(복)福과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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