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10:41
5. 煩憂惱亂(번우뇌란)의 "마음" , (二) 隨煩惱(수번뇌), 제12송 3句~14송 2句.
隨煩惱謂忿(수번뇌위분) 隨煩惱란 말하면(謂) 성냄(忿) 이다.
恨覆惱疾堅(한복뇌질견) 恨과 覆과 惱와 疾과 堅과
誑諂與害憍(광첨여해교) 誑(속일광)과 諂(아첨할첨)과 害 와 憍(교만할교)와
小隨煩惱(소수번뇌)
無慚及無愧(무참급무괴) 無慚(부끄러워하지 않는) 내지(及) 부꾸러움이 없는)無愧와
中隨煩惱(중수번뇌)
탁擧與惛沈(탁거여혼침) 탁擧 와 惛沈(어리석음에 빠짐)과
不信倂懈怠(불신병해태) 不信과 나란히(倂)懈怠(게으림)과
放逸及失念( 방일급실렴) 放逸 과 失念과
散亂不正知(산란부정지) 散亂과 不正知가 된다.
大隨煩惱(대수번뇌)
佛敎에서는, 煩惱를 근본번뇌 와 수번뇌의 둘로 분류 한다. 앞에서 말 했던것은 근본번뇌, 여기서 말하려고 하는것은 수번뇌 이다. 隨煩惱 를 다시 A. 小隨煩惱, B. 中隨煩惱, C. 大隨煩惱 3으로 구분 분류 한다. 또 根本煩惱를 "分位(분위)"의 것과 "等流性(등류성)"이라고 하는 것으로 분류하게 되는데 이것은 뒤에서 설명 하겠다.
(A. 小隨煩惱, 제 12송 3,4 句 와 제13송 1 句.("各別起때문이라고" 하고 있다 . 독자적성격이 강하여, 개개별별(個個別別)로 작용(働) 한다. 폭이 좁아서 小煩惱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결코 약한 煩惱는 아니다.
(1) "忿(성낼분)".분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눈앞에서 때린다든가, 다구친다거나, 노기 듼 소리로 닥달하는 폭발적인 분노를 말 한다. "現前의 不饒益(불요익)한 境에 대하여 분발하여 폭악한 행위를 發 한다"라고 [論]은 말 하고 있다. "瞋진)'의 "分位" 이다.
(2) "恨(한)" 원한, 앙심. 증오의 마음을 가지면서, 분 하다던가, 無念으로 (생각없이) 그저 잊을 수 없다는 분함, 밉다고하는 마음을 품고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원한을 품게 된다는 것"이라고 [論]은 말 한다. 瞋의 分位 이다.
(3) "覆(복)". 자기의 잘못 과 악행을 감추려는 것. "自作한 罪(죄)에 대하여 이익과 명예를 잃게되는것을 겁내어 은장(隱藏)하려는 행위"라고 [論]은 말 한다. 貪(탐)과 癡(치)의 分位. 숨긴다든가 덮어버리려고 하는 행위의 밑바닥에는 , 숨기기만 하면 아무도 모를것이라고 하는 생각 = 癡 가 숨어 있다는것.
(4)"惱(뇌)". 忿 과 恨 한 생각을 상기하며 스스로 고뇌(苦惱)하는 것. 瞋의 分位.
(5) "嫉(질)", 질투(嫉妬)이다. [成唯識論]은, "他의 영광에 견딜 수 없는 마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타인이 번영하고 행복 해 지는것을 즐겁게 볼 수가 없어서 그것에 질투심을 갖이고 혼자서 괴로워 하는것. 瞋의 分位.
(6)"견". 사물에 대하여 애석하게 여긴다, 사물(事物)을 애석(愛惜) 해 하고 法까지 애석 해 한다.貪의 分位.
(7) "誑(광)".상대를 속이려는 행위. 타인을 속이는것 . 타인의 눈을 속이면서 살아 가는것 . 그것때문에 지신의 삶 마저 잘못(속인다) 된다. 貪과 癡의 分位.
(8) "諂(첨)" 아첨 한다. 아양응 떤다. 자기의 삶을 그르치면서 까지, 상대에게 아첨하며, 그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는 이기적인 마음. 貪과 癡의 分位.
(9) "害(해)" 자기를 지키기위하여, 자기를 좀 더 알리기위하여 타인에게 해꼬지를 하는 행위. 善 중에서 不害의 心所의 반대 행위. 瞋의 分位.
(10) "憍(교)" 교만한 행위. 자기의 성사를 과장하는 행위. "自의 盛事(성사)에 도취 한다"라고 [論]은 말 한다. 우리들은 자가의 재능, 능력, 젊음같은것을 조금이라도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과시하려고 하는 마음. 貪의 分위.
이상의 小煩惱는 모두가 根本煩惱의 어떤것과의 分位이다. 이것을 조표로 정리 해보면 아래와 같다.
1. 貪의 分位 = 覆, 견, 誑, 諂, 憍.
2. 瞋의 分位 = 忿, 恨, 惱, 嫉, 害.
3. 癡의 分位 = 覆, 誑, 諂
즉 小隨煩惱는 貪瞋痴 三毒의 변형이라 하겠다.이 三毒이 천변만화 하면서, 어덯게 사람을 미혹하고있는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우리들이 우리들의 자신속에서 만들어 가진 우매한 자기인 것이기는 하지만,,,, .
B. 中隨煩惱.
이 煩惱는 , 不善의 "마음" 속에 遍在(편재)하는 隨煩惱 이다. 無慚 도 無愧도 다 같이 부꾸러움, 수치, 불명예, 치욕을 모르는 행위. 無慚은 , 自와 法같은 것을 돌아보려고 (顧)하지 않으며, 부꾸러움 따위를 느끼지 않는 마음의 행위, 즉 자기의 양심과 진실의 理法(이법)같은것에 비추어 반성하려고 하는것 같은 내면성의 마음이 없다는것. 無愧는, 世間事(세간사)에 상관하지 않는다고 하는 隨煩惱 이다. 無慚 보다 외면적이라 해도 되겠다. 不善心(불선심)에 遍在한다고 하기 때문에, 내면적이던 외면적이던 간에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의 미숙을 자각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가, 얼마만큼 不善에 직결되어 있는가를 지적하는 "마음" 이다. 不善이 마음 밑바닥에 얼마나 후안무취가 잠재하고 있다는것을 모르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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