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민요(民謠).

   민요는 민속음악의 모체 이다. 아무리 세련 된 민속음악도 다 민요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시나위나 판소리는 전라도 민요가 그 바닥에 깔려 있고, 휘몰이잡가나 산타령은 경기민요의 토리로 되어 있다. 민요야 말로 자연발생적이다.그래서 작곡자도 작사자도 없다. 누가 시작했는지도 모르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라여 지고 다듬어지고 세련되어서 민중의 생활과 감정과 조화되는 내용 만 남은것이 민요 이다.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농업을 주로 하면서 살아 왔으므로 우리나라의 민요도 농업노동과 관계가 있는것이 많이 발달되오 왔다. 모심기노래, 김매기노래, 타작노래 등이 그것인데, 이런 노동요는 메기고 받고 하는 유절형식으로 되어 있다.민중에게서 태어난 민요는 각지역의 환경과 언어의 차이 때문에 각각 다른 토리를 갖이고 있게 된다. 그래서 한국민요도 몇개의 지역으로 민요권을 분류 한다. 민요는 세련도와 전파과정에 따라서 통속민요(창민요)와 토속민요가 있다.통속민요는 소리꾼들이 불러서 널리 알려진 민요로서 육자배기, 수심가, 방아타령 같은 것을 말 하고, 이런 민요는 음악이 기교화 되어 지ㅣ고 사설도 한문가사가 많이 섞이고 고정되어 있다. 한편 토속민요는 각지방 주민들 만이 부르는 상여소리나 갈매기 소리 등을 말 한다. 이런 노래는 흥나는대로 곡조를 다르게 부르고 또 사설을 멋대로 만들어서 부르는 즉 즉흥성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가). 경기민요.

   경기민요에는 노래가락, 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양산도, 경복궁타령, 청개구리타령, 매화타령, 도라지타령, 한강수타ㅏ령, 양유가, 는실타령, 청춘가, 아리랑, 이별가, 사발가,베틀가, 태평가, 오돌또기, 개성난봉가, 닐리리야, 도화타령, 등이 있다. 이중,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은 서울지방 무가에서 나온것이고, 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청개구리타령, 경복궁타령 들은 산타령 뒤에 부르는 것이다. 또 청춘가, 도라지타령, 군밤타령, 아리랑, 사발가, 태평가, 오독도기, 닐리리야 등은 근세 조선말기에 생긴것들이어서 신민요라 부르기도 한다. 경기민요는 사실상 서울 사람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노래사설에 농업을 배경으로 한는 내용이 별로 없고 노래의 음악은 좀 깍정스러운 인상 이다. 경기민요는 노동요가 아니어서 대개가 창으로 부르기 위한 민요이기 때문에 구성미가 있고 사설도 정돈 되어 있어서 노래하는데 기교가 꾀 필요 하다. 

(1). 창부타령, 창부타령은 노랫가락과 함께 서울 무가에서 나온 민요 이다. 지금도 서울지반 굿에서는 이 노래를 많이 부른다. 그러나 만신들이 부르는 창부타령의 노래 가락은 민요화 된 그것과는 선률의 흐름이 약간 다르다. 창부타령의 음계는 5음계로 되어 있고, 그 가락은 경기민요를 대표 한다. 그래서 판소리나 산조의 창부타령과 같은 선률을 경드름 또는 경조 라고 한다.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창으로 부르는데 처음 "아니놀지는 모 하리라"를 다스림 같이 하고 나서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불러 나간다. 대개는 두장단 단위로 한가락 씩 불러 나가는데 장단과 가락이 잘 맞아 떨어지고 흥겹기 때문에 춤이 절로 나오는 노래 이다.

(2). 개성난봉가. "박연폭포 흐르고 나리는 물은 법사정으로 감돌아 든다. 후렴에,,, 어루하 좋구 좋다. 어엄마 듸어라 내 사랑아" 라는 이 노래는 개성의 명승을 주제로 한 사랑노래 이다. 난봉가란 이름의노래는 황해도지방에도 많은데 그렇게 불리는 이유는 후렴에 "내 사랑아" 로 마치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성악가 이닌범, 이상출들이 양악반주에 머춰 부른 REcord 판을 내어서 더 많이 보급 되었다. 요즈음은 사설의 첫부분을 따서곡명으로 "박연폭포" 로 부른다.

나). 서도민요, 서도민요라 함은 평안도와 황해도지방에서 불리우는 민요를 말 한다. 평안도에서 많이 부리우는 것으로는 수심가, 엮음수심가, 긴아ㅏ리타령, 잦은아ㅏ리타령, 안주 애원성, 배 따ㅏ라기, 잦은배따라기 등이 있고, 황해도에서 불리우는 것으로는 산염불, 긴난봉가, 젖은난봉가 사리원 난봉가, 병신난봉가, 몽금포타령 등이 잇다. 서도민요는 어딘가 모르게 한이 맺혀 있는 노래 같다. 때로는 그 한이 복밪쳐 올라 와 울음을 울듯 소리를 내었다 당겼다 하기도 하고 또 터트리듯 내 질렀다가 다시 끌어 드려 입안에서 응응거리며 앓는 듯이 노래 하기도 한다. 서도민요의 장단은 도드리 나 세마치 굿거리 장단 등이 쓰이지만 수심가처럼 불규칙한 것이 많다. 대체로 남도민요는 장단이 꼭꼭맞ㅈ아 떨어지고, 경기민요는 약간의 예외가 있고, 서도민요는 장단이 들쭉날쭉 심하다.

(1), 수심가, 수심가는 평안도민요의 대표격이다. 이노래는 서도식 창법, 그중에서도 응응거리면서 직성이 풀릴때까지 떠는 소리가 많아서 장단을 규칙적으로 칠수사 없다. 곡의 짜임세는 3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ㅅㄴ률의 세(勢)는 처음 낮은 음에서 부터 차츰 상승되어ㅓ서 둘째부분에 들어가서 크게 질러 대고 차츰 하강하며 끝 맺는다. 서도잡가에서는  그 끝자락을 수심가로 맺는다.

(2). 엮음수심가, 이 노래는 수심가를 엮음으로 만든 것인데, 엮음이란 만ㄶ은 사설을 주섬주섬엮는다는 뜻이 잇어서 수심거 보다 가사를 잦게 부치고 빠르게 부른다. 이것의 짜임새는 처음은 엮음으로 부르고 마즈막은 수심가로 여민다. 엮음부분은 세마치장단을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쳐 주고 수심가부분은 불규칙하게 노래에 따라 쳐 준다.

다). 남도민요.

   남도민요에는 육자배기, 잦은육자배기, 농부가, 잦은농부가, 흥타령, 진도아리랑, 날개타령, 까투리타령, 둥가타령,개고리타령, 강강수월래 등이 있다. 남도민요는 전라도를 중심으로하여 발달 된 민요를 말 한다. 이 지방의 판소리나 시나위, 산조의 발생지 이기도 하다. 이러한 음악은 남도민요를 바탕으로 하여 발달 된 에술음악이기 때문에 남도민요를 모르고서는 상기 한 민속악을 안다고할 수 없다. 남도민요는 음악적으로 매우 세련 되어 있고 그래서 많이 보급되어 있다. 현재 남도민요를 부르는 민요가수들은 대개가 판소리를 하면서 민요를 부르는 거수들이다.전문가에 의해 불려지는 민요외에 전라도지반에는 우수한 토속민요도 많다. 익산지게목발노래라든가 나주들노래 등이 그것이다.남도민요의 장단은 중몰이, 중중몰이가 많이 쓰이고, 드믈게 육자배기에는 진양조, 까투리타령에는 자진몰이가 쓰이기도 한다.남도민요의 창법은 판소리의 창법과 비슷 하다.

(1). 농부가, 육자배기와 함께 전라도의 대표적 민요 이다. 장단은 중중몰이 이고 혼자서 메기는 소리와 여럿이 받는 소리로 되어 있다. 여러사람이 북, 장고, 꽹가리를 멋지게하면서 원형을 그리며 춤추며 노래 한다. 음악적 특징은 전라도 특유의 떠는 목, 꺽는 목을 구비하고 있는데, 이 긴 농부가는 첫음이 평(平)으로 내는 목으로 부터 단3도위의 불안한 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다른민요에서 보기 드믄 특색 이다.

(2). 강강수월래, 정라남도 해안지방과 도시에서 성행하는 무용가 로서 정월대보름, 팔월한가위 같은 명절의 달 밝은 밤에 여자들만이 손에손잡고 원형을 그리며 돌면서 춤추며 부른 ㄴㄴ 노래이다. 중몰이로 된 느린부분과 잦은몰이로 된 빠를부분으로 되어 있다.두 장단씩 메기고 받는다.

라). 동부민요.

   동부지방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경상도, 밀양아리랑,울산아가씨, 쾌지나칭칭나네, 보리타작노래, 투전타령, 담바구타령, 함경도, 신고타령, 애원성, 궁초댕기,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등,이지방의 선률은 4도 위에 단3도를 쌓아 올린 3음계가 많다. 경상도지망의 민요는 대개 빠른 한배의 장단이 많이 쓰인다. 세마치,중중몰이, 잦은몰이와 단모리 등이 쓰인다. 가우언도지방의 민요는 중몰이나 엇몰이등 규칙적인 장ㄷㄴ이 쓰이지만, 정선아리랑 같은 노래는 평안도의 었음수심가 처럼 일정한 장단이 없다. 함경도민요는 음악적 스타일이 가우언도 민요와 비슷한데, 장단은 비교적 빠른 볶는타령, 잦은굿거리 등이 쓰인다.

(1). 보리타작노래, 일명 "옹헤야" 라고도 한다. 추수할때 도리깨질하며 부르는 소리 이다. 메기고 받는 구(句)가 아주 짧아서"옹헤야" 하며 반장단을 메기면 "어절씨구" 하고 반장단으로 받는다. 즉 아주 짧은 동기적 가락으로 반복 한다. 또 "옹헤야 ~" 하고 길게 끄는소리는 도리깨질을 멈추고 흩어진 보리를 쓸어 모으는 동작을 하느것이 눈에 선 하다.

(2).정선아리랑, 강원도의 대표적 민요인 정선 아리랑은 비단 정서눈만 아니라 강원도 일대에서 널리 애창되고 있다. 이 노래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첫부분은, 엮음으로 사설을 주섬주섬 주어 섬긴다. 이 역음부분은 일정한 장단을 말의 억양에 믖추어 북편만을 쿵쿵 쳐 ㄴ간다. 선률의 모양도 낮은 음에서 점점 상승하여"노구메 정성을 말고"에서 맟마침내 멜로디로 화 한다. 세째부분은 후렴구인 "아리랑 아리랑아라리요"부분으로 대개 두번째구와 같은 가락 이다. 그러나 후렴구도 합창으로 받지 않고 독창으로 부른다.

(3). 신고산타령, 일명 "어랑타령"이라고도 하는데, 후렴의 "어랑 어헤야'에서 나온 말이고, 처음구의 신고산이 우루루루"에서 나온 말이다. 이노래는 합경도 민요로 분류 하지만 강원도 일대에서도 많이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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