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을 위란 교양

2022.03.17 11:34

김일하 조회 수:11

제 1장. 1987년, 45세, 태어나서 처음 있었던 토혈(吐血),

 1. 피를 토한 정도로는 죽을 수 없다,

   1987년2월 15일, 나는 집에서 피를 토 했다. 태어나서 처음 피를 토 했다. 45세 때 였다. 그전날 , 한잡지사와의 대담회가 도내(東京都內)의 요리집에서 있었다. 적지않은 술을 마시고, 밤늦게 Taxi로 집에 돌아 왔을 때만 해도, 아무런 조짐은 없었다. 언제나 하던대로 기분좋게 목욕을 하고, Cold Beer 한잔을 마시고, 밤 2시경 잤다. 다음날 아침에도 보통 때와 같이 9시30분에 일어나서, 이층에 있는 화장실에 갔고, 소변을 마쳤는데, 갑자기 위로부터 "욱"하고 무엇이 올라오는 게 있었다. 나는 위가 튼튼했기 때문에 얼마를 마셔도 토하는 일 같은 것은 하지 않았는데, "어 ~ 이게 뭐야, 이것" 하고 생각 함과 동시에, 하얀변기 위에, 한 독구리 정도의 피가 퍼져 있었기 때문에 놀랐다. 머리에 떠오른 것은 나의 친구 주치의 Dr, 庭瀨의 얼골. "악악꾸역꾸역 피를 토 했다 어쩌지,,,,," Dr, 庭瀨에게 전화를 했더니, 어쨋던, 안정을 취하고 자리에 누어 있으라 했다. 나는 그의 말대로 이불위에 누었다. 그로부터 한시경이나 됬을까, 속이 다시 울렁거리기 시작 했다. " 어 ~ 다시 시작인가" 하면서 Toilet 으로 뛰어 갔는데, 이번에는 목구멍이 소방차 호스 마양 많은 피가 분출 하면서, 눈앞이 깜깜 해 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든 것은, 도립병원 응급실의 침대위 였다. 나중에 아내로 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Backet 로 한 가득 피를 토 했다고 들었다. 대량 토혈로 인헤, 체내 혈액량이 급감, 급성빈혈증상을 이르켰던 것이다. 급성위괴양으로 인한 토혈로이라고 했다, 혈압은 30까지 떨어 졌다. 만약, 토혈했던 곳이, 도로변이어서, 방치 되었었다면, 나는 확실히 사망 했을 것인데, 다행히 집이었던 것이 다행이었다고 병원의 의사들은 말 했다. 화장실에서 토혈한 뒤 즉시 정신을 잃었기 때문에, 만약, 그때, 변기에 얼골을 묻고 실신 했더라면, 아무런 고통 없이 팍 죽었을 것인데, 그렇지 않아서 보기흉한 죽음을 면 했고, 이 책도 쓸수 있게 되었다. 남자 나이 45세라고 할 때, 육체, 정신 더불어 최절정기인데, 니는 42세라는 액년(厄年)을 잘땨우고, 점점 일의 량이 늘어 나면서, 이제 앞으로 나에게는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 하고 있을 때,  토혈은, 나에게는 대단한 충격이 었던 것이다. 16년간 근무했던 평범사(平凡社)를 사직하고, 독립하여 출판사를 차리고, TV Program에도 출연 하면서 잘 나가던 때 였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떄는 나의 절정기 였던 것이다. 년수 1억엔, 이제까지의 년수 800만엔 이었던 것이 아차! 하는 순간에 1억엔이 되었고, 그런 생활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지나던, 3년후, 이런 병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Damori의 인기방송 Program 의 Producer였기 때문에 이런저런 방송에서 나의 사고기사가 방송 되기도 했다. 讀賣심문은 2단기사로 "嵐山光三郞이 토혈로 쓸어 졌다." 라고 보도 햇다.

Sport신문 각지는 5단기사 정도로 보도 했다. 만약 지금이었다면 1행기사도 안 됫을 것이지만, 그당시에는 대단히 취급되고 있었다. (중약). 주사라든가, 수혈같은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의사가 시키는 대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병원 침상에서 죽은 듯 3일간을 꾸벅꾸벅 졸면서 지나는데, 어느정도 좋아 지면서 "미음"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비로서 "나는,  아직, 살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집에 갖이고 있는 책 몇권을 갖여다 달라고 아내에게 부탁 했다, 그중 하나가, 松田廣也 "미네야콘가 산 에서의 기적의 생환" (山溪 Nonfiction Book) 라는 책이 었다. 松田씨는, 市川산악회 대원으로서, 마(魔)의산 미야콘가(7,556 Meter)에 도전 할 때, 친구인 管原 信씨가 조난을 당해 사망 했다. 이때, 松田씨는, 동상을 입은 탓으로, 양다리 복숭아 뼈 위, 10 Cm 에서 절단 했고, 양손의 손가락 까지 전부 절단 하게끔 되었다. 이 松田씨의 생환기는, 귀기(鬼氣)에 서리듯, 했기 때문에, 그저 절반 정도만 읽었는데, 어쨋던, 이책에는, 산 7,000 meter 부근에서 "成田市 米穀商"의 제품 "요깡"을 손에들고 있는 管原씨의 사진이 실려 있다. 이유인즉, "미곡상" 제품의 "요깡" 100개가 들어간 상자, 20개를 받아 왔기 때문에, 그 예(禮)로, 7500 meter 고지에서도 끄떡없이 먹을수 있다고 하는 증거 사진을 찍으려는 Idea였다고 한다. 그후, 管原씨는, 굴러떨어져 죽게 되는데, 죽음이란 한순간에 찾아 온다는 것이다. "미곡상" 제품의 "요깡"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찍 있던 管原씨는 설마 자기가 죽을 거 라고는 꿈에도 생각 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눈덮인 雪山은 보통의 세게와는 전연 다른 자연환경 이기는 해도, 죽음이란 생과이웃 이라고 하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책을 계속 읽노 라면, 松田씨는, 의족을 달고, Rehab, 을 하면서. 또, 산에 오르려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후, 그는, 정말, 겨울 富士山을, Tibet의 8000 meter급의 산에 도전 했었다. 이러한 불굴의 정신을 접하면서, " 나도, 이런 정도로는 죽지 않을 것이야" 하며 분발 했다.

 

2. 물질로서의 자기인가, 생명으로서의 자기인가?

  입원 3일 쨰, Dr, 庭瀨씨가 사복으로 진찰을 와 주었다. 그를 맞나면, 그것만으로 힘이 저절로 난다. 면회사절이지만, 그는, 그런 따위는 상관 하질 않는다. "미음"을 마시고 있는 나를 보면서, "그런것 먹고 있으면 안돼, 이틀후에는 고기를 먹도록" 난폭하게 말하며 가 버렸다. Dr, 庭瀨는, 寺山修司에게 배운 의사로서, 赤瀨川原平, 唐 十郞, 條原勝之, 若松孝二와 같은 야수파 문학 동인패들의 주치의 이기도 했다. 그는 이론가로서 생각한 것을 기관총 마냥 따따따따 쏘아 부치기 때문에 그 절반은 알아 들을 수가 없지만, 그 절반은 알아 들을 수가 있는데, 말하자면 "고기를 먹어도 된다" 라고 하는 것만은 알수 있었다. 다음에 읽었 던 책이, Christian Japanease/ 足立和浩,吉田葉菜 譯 "죽음을 둘러 싼 대화"(시사통신사) 이다. Japanease 씨는 1936년생인, France Jounalist 인데, 여러분야의 사람들을 상대로 죽음(死)이라고 하는 문제에 관하여 말을 나누며 그것을 기록한 책이다. 나의 입원생활에서의 Drama라면, 주사와 약, 말고는 아침점심저녁의 식사뿐 이다. 그것도 물과 다름 없는 담백한 "미음"이기 때문에, 정신력은 후줄근 해 지기 마련,,,,,,, . 이런것 들이 반복 되는 생활 이다. 창밖을 내다 보면, 창틀에 둘러 쌓인 하늘 만이 바깥 세상과의 연결고리 다. 그리고, 흐린날 구름 사이로 들어 오는 광선 마저도, 쇄약해진 몸둥아리에는, 눈 부셔서 감당하기 어렵다. 이 책에서, 라고쥬우꼬는 "태양과 죽음은 바로마주 볼수 없다는(直示)" 는 말을 한다. "不思議 한 해후 로구나" 하며 느꼇다. 역자인 足立和浩씨도, 나와 같은 생각을 있었던 것이다. Japanease는 Journerlist 라는 것과, 역자와의 공감대가 전해 져 와서 친밀감을 갖이고 이 책속에 나도 모르게 끌려 들어 갔다. 이책은, 대화라고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화라는 혀식은, 고대 Greece시대의 철학자

Socrates 시대의 전통인데, 대화를 통하여 Logos(논리)를 분해하고, 그것을 갖이고 합의한다는 것으로, 공통의 이성에 마음을 놓고서, 개인적인 독단과 편견으로 부터 "죽음(死)" 이라고 하는 것을 발견 하기에 이른다고 하는 것이다. 이책에, 처음 등장하는 사람은 생물학자인 Boris Morou, 그와의 대화 중에서, Morou는, 루이. 파스테르가 제시한 "생명의기원"을 이야기 한다.  "루이 파스테르가 Memo 해둔 Memorandam(문장)을 보면서, 그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고 했다." Morou에 의하면, 파스테르 는 이렇게 단언 하고 있는것 같다고 했다. "과학이 계속하여 진보 한다면, 백년후, 천년후, 아니면 만년후에 생존하고 있을 학자들은, 영원한 것은 생명이고 물질이 아니라고 , 말 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 했다고 한다. 우리들은, 물질이 먼저이고 생명은 나중이라고 알고 있다. 미래의 자연과학자들에 비한다면, 한계가 있다고 할수 있지만, 현재의 우리들의 지성으로는, 그 이상의 생각은 할수 없다는 것이다. 일만년후가 되면 생명으로부터 물질에로 이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라고 생각할찌도 모르지만,,,"이러한 파스테르의 직감에 대하여, Morou는 이것은 추론(推論)이지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말 한다. 또, 확립된 과학적인 학설과는 모순 되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물질과 생명중에 어느것이 먼저인가 라고 하는 것은, 그것중 어느 일점에 있다고 말 할수 있겠다. 죽음이라고 하는 문제를 병상위에 누어서 곰곰히 생각 해 보노라면, 물질이라고 하는 나 인가, 아니면, 생명이라고 하는 나 인가 , 하는 것만을 골돌히 생각 하게 되면, 무엇이 무엇인지 알듯모를듯 그 주위를 맴 돌게 된다. 어쩃던, 다른 방법으로는 생각 할수도 없다는것, 이러한 떄가 아니면 이런 생각 마저 할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십중팔구 Morou는, 이문제에 관하여, 통상대립하고 있는 두 대학설에 조우 하게 될 것이다. 첯째 학설은, 생명은 우연발생이라고 하는 설, 생명이란, 이 지구위에만 존재 한다는 것, 이것은, 거이 있을수 없는 일 로서, 우연이 갖여다 준 과실이(果實)에 지나지 않은 것이라고 할수 있다. 다른하나의 학설은, "물질중에, 말하자면, 생명을 약속하는 것이 스며 들어,왔다는 설, " 生과 死"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생물학자의 대답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이외의 것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고,

Morou는, 말 하고 있다. 지구에 있는 원소는, 다른천체에도 존재 한다. 지구와 타천체와의 다른 점이란, 물질의 "조직화" 만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한 결과로 생겨난 지구상의 생명의 특징은, "존속" "정복" "자기표현" "진화"라는 것이라고 Morou는 말 한다."존속"에 대해서는 이런식으로 쓰여 있다. 생명은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단 한사람의 인간을 수태하기 위하여, 남성의 성선은 일회의 사정으로, 2~3억개의 정자를 방출 한다. 이것은 서 유럽전체 인구에 해당 한다. 20회 사정 한다면 지구상전인구에 필적 한다는 것이 된다. 한사람의 여성의 난소에는, 7억개의 난자가 비장 되어 있는데, 그중 400개가 30년간의 성적생활중 28일 마다 방출 된다. 한쌍의 부부가 2인 내지 3인의 아이를 갖일 Chance 를 갖이기 위해서는 수십억의 정자와 수억의 난자가 사용 된다는 것이 라구 ! 생명이 그 존재를 계속시키기 위해서는 애석함 없는 탕진을 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하여는 애석함 없는 탕진을 한다,,,,,,,, 라는 경과를 읽으면서, 육체를 소모품으로서 혹사 하고 있었다는 입원전의 자신의 모습을 떠 올렸다. 술을 마시면서 방탕하고 있었던 자신의 하루하루를 당연한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것을 즐거움이라고 간주 했던 것이다. 입원하고 며칠이 지난 어느 밤, 착 가라앉은 적막한 병실에서, 인간의 주검뒤에는 어덯게 되는 것인가 / 하는것을 처음으로 생각 하게 되었다. 정직하게 말 한다면, 무엇이라고 말 할수 없는 무서움 속으로 빠져 들었다고 하겠다. 아무래도, 자신의 주검을 수용 할 수가 없었다. 죽음이라고하는 것에 대한 본능적인공포 였다. 이렇게 죽어 버린다면, 나에대한 사망기사는 몇행으로 보도되는 것일까 하는 속된 생각 마저 하게 된다. 개인병실로 이동하고 났더니, 병실에는 쾨유하라는 화분이 산처럼 싸였다. 자신의 장례식장을 보는 듯 했다. 누어서 바라보니 TV 局, 출판사 에서 온 화분들 이다. 

"앞으로 할 일들이 있다. 죽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 갖임이 용소슴 쳐 왔다. 이제까지, 살아오게 해준 모든 고마움에 무심 했던 것이 교차 되면서, 이 "죽엄을 위한 대화"를 읽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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