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위한 교양(문화)

2022.04.08 12:56

김일하 조회 수:10

2. 高見 順의 시(詩)속 에 손톱 만 길어 졌다는 표현은 문학적으로 강조 된 표현 이었다.

이런 병원생활의 와중, 담배가 피우고 싶어 졌다. 위에 병이 들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면 안 됩니다, 라고 의사가 말 했 습니다. 특별히 위병이 아니더라도 병원에서는 담배는 금물 입니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구지 할 필요는 없다. 참아야지,,,,,,,, (역자중약)

그러면서, 또 하나의 책을 읽었는데, 그것이 高見 順의 " 즉음의 심연 속 에서" (講談社문예문고) 였다. 高見順의 父는 福井縣 知事 였었는데, 생전에는 서로가 한번도 맞난 적이 없었다. 여배우 高見恭子는 그녀의 딸 이다. 1907년(明治40), 福井 출생, 1965년(昭和40), 東京에서 사망. 전후에는 전향과 가정이 붕괴 되면서, 허무의 밑바닥을 살다 간 불우한 소설가 였다. 그녀의 시집은, 사망 2년전에 출판 되었는데, 高見 順의 유작이라고 일컬어 진다. 모두에 이렇게 쓰고 있었다. " 식도암수술은 작년 10월 9일의 일 이었으니까, 이제 8개월이 되었다. 이 8개월간에 내가 쓴 것은, 이것이 전부 였다. 이제, 소설은 쓸수 없다. 기력지속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詩라면 쓸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사실, 詩를 쓰는 편이 오히려 더 기력을 요(要)한다. 이런 시구(詩句)가 있다.

차디찬 기와장 위에

까마귀가 난다

한 밤중 저 밑바닥에서는

시간이 무겁게 나를 눌러 오는데

죽어 가는 자의 손톱 만 길어 지누나.

라는 詩다, 병상에서 나의 손톱도 할일 없이 길어 져 가기만 했다. 아무래도,  高見 順

과 같이 문학적으로는 손톱이 길어 지지는 않았다. 병원 침상에서 "죽음의 심연에서" 와 같은 책을 읽는 다면 점점 그 심연속으로 빠져 들수 밖에 없다. 병실에서 밖을 내어다 보면, 유리창 창살에 까지 까마귀들이 날아 든다. 날아 들어 온 까마귀가 가만히 이곳을 바라 보고 있다. 그것이 무어라 말 할수 없이 소름 끼쳐 온다. 내 병실은 3층. 다음 Page에

"三층의 창(窓)" 이라고 하는 詩를 보자.

창너머 큰 나무 가지에

까마귀가 잔득 뫃여 들었다

깍~까악~제가끔 지저귄다 

저리 가지 못 해 내가 손을 흔들어 쫓았지만

이 새까만 새들은 꿈적도 하지 않네

도처에 까마귀 천지다(동경는 ㄲ마귀가 많기로 유먕하다 역자주). 병원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생각 했다. 일개월은 입원 해야 한다고 했지만 9일 만에 퇴원 했다.

3. 불치에 갸까운 난치병을 웃음으로 극복 했다.

  토혈 했을 때의 나는, 생의 절정기에 있었다. 그랬었기 때문에, 죽는 다고 하는 생각은 꿈에서도 없었다. 절정기라고 하는 의미는, 무엇을 하던, 술~술~ 풀린다는 것이다. 승부를 걸었을 때는, 대체로 승(勝) 했고, 7연승을 하고 나서 일승 만 더 하면, 씨름판에서 말하는 대로 라면 나는 장사에 등극 한다고 하던 때 였다. 그전까지의 나의 인생은 敗敗(패패)의 연속,,,,,, 7연패를 하면서, 앞으로 좋은 일이 오겠지 하는데, 돌연 "승(勝)이 왔다. 그런데 이때,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勝이 계속 되면서 돌연 敗가 온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균형있게 敗가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이 된다. 그런데, 나는 勝이라는 운 좋은 시기가 계속되는 절정기에 한대 얻어 맞고 쓰러 졌다. 나는, 平凡社 편집장직을 38세에 그만 두면서 크게 敗 햇다. 돌연 크게 敗 했는데, 회사를 사임 하고 나면, 이제까지 달갑게 챙겨 주던 사람들이 급하게 떨어져 나간다. 이것은 상대가 박정 해서라기 보다는 더 없이 당연 한 것이 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회사의 System에 의해 따르는 것이지 인간성에 의해 따르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적으로 존경하기 때문에 윗사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System 때문에 윗사림의 말을 듣는 다는 것이다. 나의 平凡社 "太陽" 편집장 이라고 하는 직위가 헤제 되면, 일과 연관이 있던 사람들이 떨어 져 나가는 것은 당연 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38세에 돌연, 실패 폭락 했고, 거이 7년후에, 쌓아 놓았던 공적을 돌려 받으며 勝자가 되엇다. 자~~ ! 이제부터다, 하는데, 토혈로서 "쾅"하고 당해 버린 것이다. 입원중에 크게 힘을 얻었던 것은, Norman Carrson/ 松田 銑 역 "웃음과 치유력" 巖波문고, 였다. Norman Carrson은, 1990년 이세상을 떠났다. 미국

New Jersey 출생의 Journalist 로서, 서평(書評), 평론지 "Satarday Review"편집장을 30년이나 근무 했던 남자다. "어떤 편집자의 Odessey" 라고 하는 책을 썻고, 같은 편집자라는 맥락에서, 존경하고 있던 인물이 었다. 이책은 투병기 이다. 불치에 가까운 난치병을, 문자그대로 웃음으로서 극복 한다는 명저 이다. 인간의 자연치유력의 가능성에 관하여 쓰고 있다. 이책을 읽으며, 병원에서 약을 먹으며, 주사를 맞으면서 매일을 보내기 보다는, 퇴원해서 집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보겠다고 하는 생각에서,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퇴원 했다. 나는 퇴원후, 집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금지 라고 하니까 역심으로 피우려 했던 것이 었는데, 이런것도 이제는 자연에 마껴야 되겠다고 생각 했기 때문 이다. 이책은 나에게 대단히 참고가 되었는데, 자연치유력을 믿고, 하고 싶은 것은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Dr,庭瀨가 고기를 먹으라고 해서 먹었던 것과 상통점이 잇었다. 고기를 먹었더니 힘이 났다는것. 토혈의 원인으로 입원 해 있었기 때문에, 물론, 의사는, 고기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 한 것이다. 하나도 둘도 멀건미음,,,내가 먹었던 고기는 지방질이 적은 것이 었다. "KInokuniya" 라고 하는 고급식료품점에서 Kg 1만엔(한국돈10만원가량)가량의 지방이 없는 소고기 STeak용 을 사 와서,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소곰구이로 해서 먹었던 것이다. 그랫더니, 바로 원기가 돌아 오는 것을 느꼈 었다. 자연치유력은 이런 것인가 했다. 이책에서는 토혈과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몇세기동안, 의사들은, 환자의 피를 뽑아내는 瀉血法(사혈법, 치료목적으로 혈관에서 피를 뽑아 내는 치료법, 예,고혈압,뇌익혈, 역자주) 으로 특정한 병을 치료 했는데, 19세기중반이 되면서 사혈은 , 환자를 쇄약하게 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의학에도 진보가 있다고 할 떄, 의학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고 이책은 말 하고 있다. 이책의 제 1장에, "나의 膠原病(교원병)회상기"(Diffuse Collagen disease, 류마치스 병, 악성 신 경화, 결정성 동맥 주위염, 피부 근염, 역자주)에서는, "웃음"이 체내의 화학작용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 된다고 쓰고 있더. Carrson 씨는, 친구인 TV Producer로 부터 미국판 Deca America의 Film을 빌려와서 병상에서 보았다, 그랫더니,,,,,,,,' 효과가 금방 나타 났다. 고마웠던 것은, 10분간 배를 쥐어 잡고 웃었더니, 적어도 2시간은 통증 없이 잠을 잘수 있었다고 히며 그 효과를 증명 했다" . 제 3장 "창조력과장수"에서는, 그가 Journalist로서 파브로, 카잘스키 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두사람을 맞났던 것을 쓰고 있다. 이 두사람은 다 같이 80세를 넘은 노인들이 었는데, 그 둘은, 가득 차서 터질것 같은 창조력에 충만 되어 있었다. 둘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자신들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것에 열중하고 있었다. Carrson 이 이들로 부터 배웠 던 것은, "고원한(高願)목적의식" 과 "生에의 의욕" 이 었다. 인간의존재에 있어서, 중요한 힘(Power) 이 라는 것을 확신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것을 읽고, 나도, 무엇인가를 창조 해 가야 한다는 것,

80세를 넘었음에도, 자신의 목적을 갖인 다는 것이, 병을 극복 한다는 것, 아니, 장수에 까지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각이라도 빨리 병상을 털고 일어나, 나의 일을 하여야 겠다고, 나는 강렬하게 생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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