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위한 교양(문화)

2022.05.03 17:57

김일하 조회 수:10

제2장. 1992년, 50세 인생을 zero로 만든다.

  1. 전승을 하는 씨름군에게는 흘미가 없다. 10번 승부에 5패가 좋다.

    1992년, 내가 50세가 되었을 때, 현재 古本흥업 전무 橫澤 Tora 씨가 이렇게 말 했다.

"50세를 1세라고 부른다고, 그러니까, 50세를 0세라고 할 때, 50세는 1세, 52세는 2세,,,,,,,60을 살면 10세, 70까지 건강하게 살면 20세, 인간이 50세가 되면, 지나간 세월은 없는 것으로 치는 것이 좋다" 라고 말 햇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정말 그러네" 라고 긍정 했다. 현재 日本에는 100세를 넘긴 사람이 18,000명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두번이나 0세가 된다. 내가 "0세"가 되었을 때, 읽었던 책이, "알렉스. 카레루/渡部昇一의 "인간, 알수없는 것들"(三笠書房) 이 었다. "카레루"씨는, France 태생, 생리학자로서, Novel 생리학, 의학상을 받은 사람이다. 그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 에 관하여 재 음미 하여야 한다는 것 에서 출발, 인간을 생리학적으로 자세하게 분석 했다.나는 토혈로 부터 , 드디어, 자신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 해 보려 하던 때 였다. 그렇다, 50세가 되었으니까, 이제까지의 50년을 뒤 돌아 보자, 이제까지의 인생에서 잘 되었던 일, 잘 안 되었던 일등을 세어 보는 것이다. 공책에 하나 하나 적어 보았더니, 잘 했던 일 100, 모했던 일 100 정도로서 결과는 반 반이 었다. 씨름판 식으로 말 한다면, 10전중, 5승5패가 된다. 씨름판의 승패율표를 보면서, 10전중, 9승1패, 8승2패 라던가, 전승한 씨름꾼에게는, 나는 전연 흥미가 없다. 차라리 5승5패 편에 더 흥미를 느낀 다는 것이다. 외냐하면, 이런경우가 씨름판을 더욱 흥미롭게 하기 (뜨겁게 달구기) 때문이다. 당사자들에게는, 나머지 3승을 하면서 장사에 오를 것인가, 아니면 3패를 하면서 패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관중들의 대부분은, 승자의 눈으로 만 씨름판을 보기 때문에, 10전중 7승1패, 8승2패, 전승하는 씨름꾼 만 보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10전에서, 5승5패, 또는, 4승6패의 씨름꾼을 보는 것이 더 재미 있다. 나는, 나의 50세 까지의 나의 인생을 5승5패라고 한것을 주시하게 되었다. 1억엔년수 생활이 3년 계속 되다가, 앗 ! 하는 찰라에 토혈을 하면서 그전의 가난뱅이로 되 돌아 갔다. 이 책에는 "역경이야 말로, 강인한 정신, 육체를 만들어 준다" 라고 쓰고 있다. 우리가 자주 듣고 쓰는 말 인데, 이것이 과학적으로 분석 되니까 "과연 그랬 던 것인가" 하며 차근차근꼼곰히 생각 해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외 ? 자연도태가 필요한가" 라는 것에 대하여 쓰고 있는데, 먼저 말 했드시, 養老孟司씨가, 자연도태의 발상을, 深澤七郞씨가 본능적으로 느꼈던 것을 "唯腦論"속에 쓰고 있던 것을 기억 하실 것인데, "카레루"씨는 과학자의 입장에서 "외,자연도태 가 필요한가"라는 것을 제목으로 해서, 인간들의 지구력, 지성, 용기를 끊임 없이 발달 시켜 가려면, 어덯게 해야 하는 가에 대하여 썼다. 마즈막에서 그는, "바로 지금이 인간 재흥의 시기" 라는 식으로 養老씨 와는 다른 시점에서 ,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 가야 할 길을 제시 논하고 있었다.

2. 芭蕉가 죽음 직전 마즈막에 도달 했던것은 절망이 었다.

  山田風太郞 "인간임종도권(圖卷)(德問서점)을 읽었던 것도 이 시기 였다. 제 1권에는, 15세에서 55세에 죽은 사람들에 관하여 쓰고 있다. 그때, 나는 50세 였기 때문에, 50세에 죽었던 사람은 누구일까 하며 책장을 넘겼더니 松尾芭蕉의 이름이 나왔다. 1694년(元祿7) 9월9일에 芭蕉는, 제자들간의 분쟁을 중재하기 위하여 大坂에 와 있었다. 이때 그들은, 스승에게 俳句會(Haiku회)를 열 것을 간청 한다. 떄떄로 두통, 복통에 시달리면서, 나중에는 설사까지 했다. 이때, 芭蕉는 "病中吟"이라는 發句를 제자에게 서취(書取) 시켰는데 이것이 그의 최후의 句," 여행중에 병이 드니 꿈속에서 온통 마른 들판(枯野)을 헤메 다니네 " 나는 이것을 절망의 句라고 생각 한다. 일생을 여행을 하면서, 50세에 죽었던 芭蕉의 일생을, 중학생 때부터 나는 그리워 하고 있었다. 芭蕉의 전기행을 따라 여행 하면서" 芭蕉의 유혹,전기행을 추적 한다" (JTB기행문학 대상수상) 이라는 책을 썼으며, 지금도 "芭蕉論"을 쓰고 있지만, 그의 이 一句 만은 전연 힘이 빠진 잘못 된 句라고 하겠다. 芭蕉는 일반에서는, 枯人(고인), 閑雅(한아)한 俳人(Haiku인)이라고 하는 Image를 갖이고 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그는 전위적(진보적)인 사람이 었다고 나는 생각 한다. 芭蕉는, 원래 중국원산의 대형다년초 로서, 작은 Banana를 맺는 Banana 나무를 말 한다. 그는 호를 Banana로 하고 말았다. 결국, 초대 "Yoshimoto Banana" 가 탄생 한다. 江戶(Edo)에서 아주 드믄 멋대로의 호(號)로, 소위 말 하는 Highcolor 전위적 인간이 었던 것이다. 또다른 설에 의하면, 이 호는, "謠曲 "芭蕉"로 부터 따온 것이라 했는데, 古寺에 서식하는 妖怪의 화신을 말 한다. 그렇지만 사실은 무상(無常)한 여자귀신이다. 芭蕉는 자신을 귀신이라고 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가, 죽고나서, 芭門은사분오열 하고 만다. 曲水라는 제자는, 膳所藩(JELE번)의 가로(家老)를 자살, 멸문을 당 했고, 그의 고제자 凡非는 옥에 갗였다. 죽기 3일전, 10월9일, 죽음을 각오한 그는 제자인 香舟에게붓을 들려 "병중의노래"를 쓰게 했다. "여행에서 병을 얻어,,,,,,,,"이다. 11일 大阪(Osaka)에서 병을 얻어 12일에 서거 한다. 南御堂 難波別院(남어당난파별원)에는 "여행중 병을 얻어,,,,,,,"의 句비석이 서 있다. 南御堂은 거대한 철근건축물, 眞宗 大谷派(진종대곡파)사원 이다. Truck, Taxi들이 오가는 가운데 어당 옆의 은행나무밑에 "이근처가 芭蕉翁(파초어르신)이 돌아가신 곳이라고 전해지는 석비가 마치 하늘에서 떨어져 와 꽃인 것 같이 나에게는 보였다. 이 석비 옆에서, Truck, Taxi 운전수들이, 싸움하듯 입씨름을 하고 있었다. Osaka의 삘딩 숲속에서 芭蕉는 병들어 가고 있었다. 여행중에 죽는다는 것은, 이런 상황이라고 나는 생각 했다. 그리고, 생애 一句라는 것도 생각 해 보았다. 芭蕉의 마즈막 여행 일정은, 

 Edo(江戶,지금의 Tokyo))를 떠나서, 木曾을 돌아서, 동북을 정처 없이 돌다가. 大津幼桂庵(대진에 있는유계암)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자기가 보아 두었던 활짝열린 지평선을 탐색 하면서 왔다. 풍아(風雅)한 것이란 무엇인가, 枯談(고담)이란 무엇인가, 不易하는 것, 흘러 가 버리는 것들 속에 자신을 던져 놓고, 노래하며 왔다. 5,7,5, 겨우 17글짜 속에 전생명을 던져 놓고서, 노래 하며 왔다. 거기에 순간순간의 Drama를 그려 넣어 보았다. 그것은 가느다란 침 구멍에, 언어를 집어 넣는 마법이 었고, 여행하면서 조우했던

Drama 의 Skech 를 계속 하면서 걸어 온 것과 같은 모양이 었다. 그러면서, 마즈막에 도착 한 곳이, 허식도 기교도 없는 그저 "꿈은 마른 들판을 맴 돈다" 라고 하는 절망이 었던 것이다. 거기에는, 芭蕉가 주장 했던, 禪美(선미)도 없었고, Dinamism도 없었다.단순 한 감상의 독백만 있을 뿐이 었다. "울음을 호소하는 節句는 芭蕉가 부정 해 왔던  것이다. 이 실패구는, 芭蕉의 病中吟(병중음) 이 라고는 하지만, 辭世句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외냐하면, 거기에는 무상을 감지 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인생임종도권"에 50세에 죽은 것이 芭蕉라 했기에, 또한번 芭蕉라는 인물에 흥미가 솟구쳐 왔던 것이다. (고행자이며 구도자적인 정신, 그의 작품속에 문학을 뛰어 넘는 예술 너머의 것, 소나무에 대해서는 소나무에게 배우고, 대나무에 대해서는 대나무에게 배우라는 사상은 잃지 않았던 그 ," 芭蕉가 말 했던, 非同作風의 하나인 口常生活中 平凡한 것이 라든가, 名人藝의 그림자는 간데 없고 자신의 생활을 저주 하는 듯 쓴 俳句를 쓰면서 죽었던 것이다. 詩句에 나오는 枯野란 뜻은, "彼岸(피안)의세계" "幽界(유계)를 말 한다. "夢은 枯野를 혜 맨다(廻)" 라고 하는 절망이 었다.) (괄호 안 글은 역자 注) 芭蕉死後, 芭門의사분오열을 돌아 보면서, 지금의 나의 Lifework는 芭蕉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蕉門의 분열을 조사 하는 것 이다. 더 나아가서는, 이것이 芭蕉의 절망을 여는 얼쇄 여는 것과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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