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위한 교양(공부, 문화)

2022.06.27 11:42

김일하 조회 수:15

 6. 내가 쇄약 해 지고 있다는 것을 의사들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松田道雄(MazuDa Michio)씨는 "나는 애기 입니다" "나는 12살이예요""어머니들을 위한 인생관" "육아백과" 로 유명한 소아과의 이다. 그가 "안락하게 죽고 싶어,巖波문고" 라는 책에서 안락사(安樂死)에 관하여 쓴 책이다. 1908년생인 그는, 책 첫장에렇게 쓰고 있다. 

" 나는 금년 90세가 되었다. 고맙기론, 아직도 잘 자고, 먹고 일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이 라고 해 봐야 巖波서점에서 발행하고 있는 "육아백과"가 일년에 한번 내는 개정판에 외국의학잡지를 읽고, 새로 나온 내용을 쓰는 것인데, 이런 일은 Sofa에 들어 누어서도 되는 일이라 체력과는 별 상관이 없다. 나의 체력에 관하여 말 한다면, 작년 여름부터 갑자기 약해졋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누어 있어도, 온몸이 피로 해 지며 힘이 없다. 특히 발이 약해져서, 일어서는데 무엇인가에 의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어만 서면 걸을수 있는데, 150m 앞에 있는 우체통에 우편을 넣는 것이 고작 이다. 내가 쇄약 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의사들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사물을 인식하는 능력도 변해가고 있다는 것도 느낀다. 이런것은, 죽음이 가까이 왔구나 하는 기분을 감지한다는 것을 말 한다. 죽으면, 호흡이 멎고, 심장이 작동하지 않게 되고, 뇌속으로 피가 들어가지 않게 됨으로 의식이 없어 진다. 이세상에 태어나기 이전 상태로 돌아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다. 곤혹스럽기는, 숨을 거두기전, 병원에서 여러가지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이 걱정이면 걱정이다. 어짜피 죽는 것이라면, 편안히 죽고 싶다. 아프게 한다든가, 숨쉬는데 고통을 준다던가, 심페술 같은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 아락하게 죽고 싶다는 것이다. 이것은 늙어 약해진 인간만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또, 나의 아버지의 꼭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게 되는 것인데, 어머님께서도, " 죽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죽기전에 치매를 앓는다 던가, 사람들에게 페를 끼치면서, 고생시키면서, 죽기는 싫다"

라고 말 했다. 이러한 모습들은, 日本에 살고 있는 노인이라면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松田씨는 소문처럼 박학다식한 의사였기 때문에, 안락사에 관한 책을 쓰면서, " 일본왕생극락기" 대일본국법화경(法華經) 체험기" "환이초(歡異抄" 등을 예로 내 놓고 있었다.

安樂死를 Thema로 한 소설로는, 森 鷗外씨의 "高瀨舟"를 들수 있다.이 책은 大正5년(1916)에 쓰여진 소설인데, 京都의 西陳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착한 고아형제의 이야기 이다. 동생이 중병에 걸렸다. 형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하여 면도칼로 자살을 기도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출혈로 고생하고 있을 때, 형이 집으로 돌아 왔다. 그때 동생은 말 한다. 형님! 이면도칼로 나의 목을 죽 그어주면 난 죽는데, 제발 그렇게 해 달라며 애원 한다. 그때의 형의 심경을 작가는 이렇게 쓰고 있다. " 여기 죽어가는 병인이 있다. 죽기를 바라면서 고통을 격고 있다. 이것을 구할 수단은 전무한 상태, 어짜피 죽어야 할 운명이라면 괴로움을 연장 시키느니, 한시라도 괴로움에서 벗어 나게 조사(早死)시키고 싶은데, 그런데 이 정을 어찌할꼬," 이러한 인간의 정으로 인해 망설이다 형은 면도칼을 그엇고, 동생은 죽는다. 살인죄로 형은 먼섬으로 귀양 보내 진다." 는 소설,,,. 이러한예를 들먹이며, 최근 형법 202조(교사)를 들먹이며 환자의 자결권 인정을 해야한다면서 강력하게 주장 하고 있다. "스스로 생명을 끊는다는 것은 패배라고 하며, 수치로 생각하는 것도, 최후까지 살려고 하는 의지를 버리지 않는것도, 다 자기결정권에 속하는 것인데, 여기서 어떤것을 선택 한다고 해도 이것은 다 시민 개인의 자유라는 것이다. "근대적 자아"는 문학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떤 시점에서, 죽음을 택하는 결단에 쫏기는 시민의 엄숙한 결단을 살펴야 하지 않겟는가" 라며 반문하고 있다. 이것은 연로한 이들의 소박한 바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맺는다.

 7. 森 鷗外는 최후의 효수현장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판국에서(죽음) 세상을 향해, 논쟁을 했던 것으로 생각 된다.

각설하고, 나는 재차 토혈하며 쓰러지기 전 해, " 문인오식(文人惡食), 新潮문고" 이라는 책을 썻다. 37인들의 문인들이 무엇을 먹고 죽어 갔던가를 조사해서 만든 책 이다. 거기에 森 鷗外의 사례를 적었다. "大正11년 7월, 60세의 나이로 사거(死去)한 그는, 같은 해, 元旦에는, 안색이 나빠지면서 위축신(萎縮腎), 페결핵이 진행되고 있었다. 元旦궁중하례를 마치고, 律和蕃主 小石川 집에 들렸다가, 妹, 喜美子의 집에 가서 "거기 머물었다"고 했다. 거기서, 쌀죽 (什粉粥) 한사발 마시고 나서, " 배가무죽하여 지며 어깨가 무거워 졌다" 고 햇다. 그때, 그는, 금 Mol이 붙은, 고관(장차관)들의 예복을 입고 있었다. 그떄, 그가 말 하길, "요사이 나는 머리만 갖이고 사는것 같다고 말 하면서, 식사량도 줄었다"고 말 한다. 죽기 3일전, 7월6일, 賀古鶴所에게 유언을 구술 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나는 소년시절부터 노사에 이르기까지 한점의 비밀도 없이 교제 해온 친구는, 賀古鶴所君 뿐 이다. 이제 죽음에 임하여 賀古군의 일필을 빌린다. 죽음이란 일체를 마감하는 중대 사건 이다. 어떠한 관헌, 위력이라 하더라도, 이것에 반항 할수는 없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石見人 森林太郞 이라는 개인으로 죽기를 원 한다. 國內省 陸軍에 祿(녹)이

있지만, 생사가 갈리는 이 순간, 어떠한 외형적 취급을 사양 한다. 森林太郞 개인으로 죽으려 한다. 묘비에는, 森林太郞 이외, 한글자도 보태서는 안 된다. 글씨는, 中林不析씨이 의뢰 했고, 육군의 榮典은 절대로 취하지 않겠다는 청원을 한다. 일체의 수속은 이것저것 있을 것이다. 이것을 유일한 친구에게 맡긴것에 대해, 누구의 용연도 허락치 않는다" 국기의 벼슬아치 였음에도, 마즈막 국내성으로 부터의 영전을 전부 거절 하는 유명한

유서 이다. 森林太郞(MoriYashi TaRo) 로서 죽겠다고 한다. 이 유서를 읽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高橋義孝씨는, " 좀, 더, 인간스럽게 살아 가야 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한스러움"이라고 분석 했다." 육군군의총감을 지낸 그가, 마지막 土壇場(사형장과 같은 죽음의 막다른 골목)에 임하여, 세상을 향한 논쟁을 도발 했던 것이 아닌가 하고 나는 생각 해 본다.

8. 생명이라는 역사속, 한 순간에 살면서 얻은 기적을 생각 한다.

  두번째의 토혈 후, 나는 대체로 3일 마다 책 한권씩을 읽기를 게속 했다.하루 절반은 음악을 듣고, 남어지는 죽음에 관한 책, 노인문제의 책을 읽으면서 지나는 것이 몸에 배어 버렸던 것이다. 친구들이 갖여다 준 책중에, "우리들은 외, 죽어야 하는가, 죽음의 생명과학, 草思社" 이라고 하는 생명과학자, 柳澤桂子씨의 책이다. 柳澤(YanakiZawa)씨는 1938년생으로, 남편도, 아들도 다같이 학자들 이다. 씨는 茶水여자대학을 졸업, Columbia 대학원을 수료 했다. 慶應大 의학부 조수와 민간연구소를 경유, 생명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게속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 이다. 이 책의 제 1장에서 "죽음,,, 생각만 해도 무서운것" 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쓰고 있다. " 죽음이란 꾸밀 필요가 없는 붕괘이다.

들쥐가, 곤충들이, 세균이, 내 몸둥아리를 완전히 먹어 치운다. 아니면, 내 몸둥아리가

소각로(燒却爐)속에서 타버려 재가 된다. 이, 나라는 존재가, 재(灰)의 가벼움과 다를 바 없다고 하는 것에 견딜수 없이 슬프다. 얼마 되지 않는 남은 뼉다귀들이 달그락 달그락 하는 소리를 들을 때,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이것은 살아 있는 나에게는 , 칠흑같은 어두움이고, 도저히 알수 없는 공포스러움 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죽음이라는 것을 인정 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동물에게는 최대의 불행 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죽음을 어덯게 받아 드려야 하는 것인가를 (중약) 써 보겠다." 이렇게 말 하면서 계속 써 내려 가면서, 죽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를 말 하려고 한다. "생명은 탄생 이래, 36억년간, 세포분열을 계속 하면서, 세균세포로 부터 생식세포로 생명을 이어 간 생명은, 한번도 끊어짐이 없이 증식을 이어 가고 있었다. 가 된다. 마치 흘러가는 강물 처럼,,,,,,그러나, 어떤 조건에 의하여 영양상태가 나빠지게 된다던가, 환경이 생존에 적합하지 않게 되면 죽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모면한 세포는 36역년 동안 어느 정도의 수가 되는 것일까, 이런 수동적인 죽음에 비 하여, Apotheosis(신성시되어 미화된, 즉 신격화된 인간)의 죽음이란 능동적인 죽음이라 하겠다. 생명이라는 강물속에서 회전을 계속하는 세포분열주기의 Check point를 통과 하지 못한 세포는, 생명의 주류에서 제거 되게 된다. 이것은 세포에게 죽음이라는 운명이 주어졌다 라는 의미가 된다. 여기서 우리는, 

"존엄사(尊嚴死)"라는 것을 생각 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안락사(安樂死)도 마찬 가지다. 죽음의 생물학적인 측면, 심리학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 할 필요가 있게 되는 것은 아닐까" 라고 하는 것이 그녀의 주장 이다. "36억년이나 복제 되어 온 DNA는, 나의 생이 끝남과 동시에, 그 긴 역사의 막을 내리려 한다. 그중 일부는 자녀와 손자녀들의 몸속에 복제되어 삶을 계속 한다. 36억년동안 쓰여졌던 시(詩)는 마즈막 한줄을 생식세포에 남겨 놓고 나와 같이 세상으로 부터 소멸 해 가려 한다.  생명의 역사속, 한순간을 살면서, 얻어 진 기적을 생각 할 때, 나는 우주의 가슴 한쪽에 즐겁게 안겨 Gypsy의 점치는 도구 수정구슬 마냥 하얗게 빛나며, 우주에 융화되어 없어 질 때까지 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전자 론이 인간생명의 구원자로 되어 있다.

9.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조용하게 죽음에 이르는 실황중계를 한다.

  이것도 토혈 일년전에 있었던 일 인데, 1997년 8월 10일, 江國 滋씨가 암으로 사망 했다. 62세 였다. 죽을 때의 모양을 보면, " 야, 임마, 암이란 놈아, 네가 술잔을 깨 부수는 구나, 가을의 술(Aki no Sake), 江國 滋투병일기,新潮문고" 라고 하는 책의 한 구절 이다. 암의 투병일기 라고 할때, 실제로, 엄청난 수의 책이 있다. 이것들의 데부분이 암에 걸렸던 사람들의 기념으로 쓰여진 책이고, 대리작가들의 상품성 같은 작품들 이다. 특히, 연예계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죽으면 나의 처에게 이책을 바친다"라든가, 무엇이라 든가, 여태 살면서 교만하며 방종 했던 사실을 사죄하는 따위의 투병기의 Pattern 들이다. 아니면, 사후 모두들이 자기를 좋게 평가 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갖이고 쓴 것 들이다. 그런데, 江國 滋씨의 투병기는 , 그런종류의 것들과는 정말 다른 것이 었다. 시작을, 본인이 써서 남긴, 스스로의 "사망기사" 였다.  " 나, 수필가, 1997년8월10일, 식도암으로 死去. 62歲, 저자 "落語美學" " Spain畵 일기" " 日本語 8개의 문제" " 徘句(Haiku)와 戱弄"외 다수, 나는, 江國(EKuni) 씨의 책중에서, "경조 HaiKu 목록" 이라는 책을 애독 하고 있다. 1990년3월부터 7년간, 新潮社의 국제정치경제정보지 'Fore side'에 연재 되었던 것을 뫃아 놓은 책이다. 매월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경사, 흉사를 당한 사람들을 HaiKu를 갖이고 읽는다고 하는, 말하자면 "Pro HaiKu인"들 과는 다른 시점에서 쓰여 진 文人HaiKu일지 이다. "어이, 암이란 눔아,,,,"의 제 1장은, "잔인하구나 아내가암이라구, 아내가 암" 이라고 하는 句로 시작 하고 있다. 1997년3월5일, (平成9)3월5일, 부터 시작 한다. " 하루치온 한알, 9시반경 잠에 빠진다."라는 기술이 있다. 이 하루치온 이라고 하는 수면제는, 나도 한 5년간 애용하고 있었던 약인데, 복용시 절대로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 고 의사는 말 했다.

그 정도로 효과가 있다. 하루치온과 데모반, 정신안정제 데바스 2알, Whiskywater 2잔을 마시면, 나는 대체로 한시간 동안 잘수 있다. 하루치온 한알 이라는 문장을 본것 만으로 나는 그가 친구와 같이 생각 되었다. "경조HaiKu 일지"에 쓰여져 있는 EKuni씨의 시구는, 輕妙酒脫(경모주탈)이 었다. 琶蕉가 말 한는 "매마른들판(枯野)"과 통하는 숨소리가 있는 것과는 달리,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고 마는 유며스런 책이다. 그런데 죽기전에 쓰여진 시구에는,그러한 주탈(酒脫)한 모습은 전연 안 보인다. 에를들면,

7월25일, "죽음이 이기느냐 시간이 이기느냐 가을 밤"

7월26일, "아니, 午時에 채뇨한 Cup에 웬 얼음 "

7월27일, "죽음에 존엄같은 것은 없는 殘署(잔서,잔인함이여)"

그리하여 8월8일, 오전 11시, 江國(EKuni)씨는, 辭世句(사세구를 (경조HaiKu목록"을 쓸때 사용하던 원고지 뒷면에 쓰고 있었다. " 패배선언. 야~ 임마 암이란 놈아 술잔이 부서 지누나, Aki no Sake(가을 술,秋酒)" 이 책은 통상적인 투병기와는 격이 다르다는 것 때문인가, 때로는 의사를 강하게 비판 하기도 한다. 마치 죽음으로 가는 실황중계 같은, 객관적으로 죽음을 보고 있는 차분한 눈을 보게 된다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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