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읽는법

2018.11.04 12:40

김일하 조회 수:338

3. 商山圍棋(상산위기);

      흰 수염의 노인 네사람이 뫃여 앉아 한가하게 바둑을 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 .  여기 뫃여 앉은 네사람을 商山四皓(힐호) 라 하는데, 東園公, 夏黃公, 角里선生, 綺里秀를 일컷는데 이들이 秦末에 상산에 숨어살았다는 (은둔) 고사에서 연유했다. 한고조(유방,패공)가 한을 창업하고 나서 여러번 초빙했음에도 불구 하산 하지 않았던 것으로 그 고고함을 만천하에 알렸다고 한다. 고조유방은 만년에 척부인을 총애했는데 척부인의 소생 여의를 조와에 세우고  조왕 여의를 태자로 삼아 달라는 척부인의  소원을 들어 주려고 마음 먹게 됩니다. 아들 여의가 황제가 되면 척부인은 황제의 생모러서 권세를 누리는것은 물론 권세를 이용하여 자기 좋을때로 권세를 좌지우지 할수 있게 됩니다. 과연 척부인이 권세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수 없고 다만 어머니로서 자식이 사랑스러운 마음에서 였는지는 자금으로서는 알도리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조가 태자를 바꿀려고 했던것은 척부인의 사랑 때문 만은 아니었던것 같았습니다. 고조의 황후  였는 일남일녀를 두었는데 그녀의 독자 유영은 유약한 성격의 소유자엿기 때문에 이 유영에게 제국을 맡긴다는것에 불안감을 갖였던 것으로 판단 되는것이 그가 말한 것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고조는 척부인의 처소에 있으면서 여의를 무릅에 앉여 놓고 있었기 때문에 여의는 고조의 애자였던 것 입니다. 그리고 꺼리낌 없이 늘 이렇게 말 합니다. " 불초자애자상거비 " 여기서 불초자는 유영, 애자는 여의를 말 하고 있습니다. 즉 불초의 아들이 즉위 하면 나의 애자 여의가 그 신하가 될 것인즉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이것을 알고 있는 여후는 안절부절 입니다. 그리하여 오빠인 건성후여석지에게 상담을 하게되고  건성후는 꾀 주머니 장량에게  무슨 좋은 방도가 없겠냐고 의론을 하게 됩니다. 처음 장량은 이것은 황제 가정사인 만큼 조정 제신이 말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완곡히 거절을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건성후는 간곡히 명안을 ㅇ가르쳐 달라고 간곡히 부탁 합니다. 그것은 그 당시 그가 한나라에서는  신과 맞먹는 지혜자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 입니다. 장량은 건성후에게 말 합니다. 여후의자(당시태자) 유영이 불초자로 된것은 그가 유약하기 때문인데 빼여난  신하가 그를 보좌한다는  것을 알면 고조의 생각이 변할 것이라고 말 합니다.고조가 천하를 얻은후 각처에 있는 현자들을 초빙 했는데 유독 산속에 숨어사는 네사람의 노현자만이 초빙에 불응 했는데 만약 태자 영이 이들을 하신시켜 자기를 보좌하게 한다면 고조께서는 태자를 바꾸는 일을 단념 하게 될 것인라 알려 줍니다. 장량의 계책이란 이 숨어살고 있는 사현을 초청 하산 시킨다는 것이 계책이 었던 것 입니다. 태자 영은 사람에게 정중한 글을 들려  이들을 초청 했고 이들 사현은 하산을 하게 됩니다.   시실 이들 사현이 고조의 부름을 거절 한데는 고조의 사람됨이 악하다고 생각 했기 때문 인데, 누구누구를 막론 하고 심한 독리잡언(막말로 욕까지 마구해대는 것) 을 해 대는것그것이 취미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사현들은 이런 모멸감을 느끼면서 까지  그를 섬긴다는것에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 었습니다. 여기 말하는 사현이란 첫머리에서 말 했던 상산사호 였습니다. 어느날 궁중 주연에서 태자 옆에 네사람의 노인들이 앉아 있는것을 보고 당신들으 누구냐고 묻습니다. 사현들은 각기 자기 이름을 대답합니다. 아니 당신들은 내가 그렇게 불러 모시려든 사현들 ㅇ 아니오 그때는 번번히 거절을 하더니 나의 아들을 따라 있는 것은 무슨 연고 입니까 ? 하고 묻게 됩니다. 사현은 대답 하기를 " 페하 신경 선독. 신등 의욕수고공망독와문, 태자인위인효공경사애,천하,경연대자위사욕자막고신등래 " 페하는 선비들을 경히 여긱시고  큰소리로 마구 욕하니 신들은 으를 행하면서 욕됨을 당하는것이 싫어도망을 갔던것인데 풍문에 들으니 태자께서는 사람으로서 할 인효 공경을  행사 하시며 선비들을 아끼시기를 효로서 하신다 하니  천하를 위하여 태자에게 목숨을 빠치기를 원하여 신등은 여기 왓나이다. 고조는 이 말을 듣고 깨닯았을까 이제 태자를 바꾼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됩니다.창업의 독재자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고조는 경포같은 강자도 멸망 시켰습니다. 이제는 제국의 기초는 튼튼해 졌기 때문에 지금부터의 황제는 명신의 보좌로서 명군이 되는 시대가 되였던 것 입니다.유화하기 짝이 없는 영이라도 사현이 옆에서 보좌만 한다면 틀림없이  명군이 되리라. 이제부터는 신하들을 복종시키는것이 힘으로 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효공경으로 한다는것을 고조는 알게 된 것이다. 고조는 척부인에게 태자를 바꾸는 것은 이제는 안된다 하시며 척부인에게 초나라 춤이나 추어 라 하며 자신이

노래를 부릅니다. 

鴻鵠高飛 一擧千里 羽翼己就 四海橫絶 四海橫絶 當奈何可 射箭有雖

尙安施所

태자 盈에게는 사현의 보좌가 있다 날개를 달았으니사해를 훨훨 날아 다닐테니그 큰새를 쏘아 떨어트릴 화살이 어디 있을까 태자페립의 일일랑 이제 그만 잊어 버려야지 이것이 詩의 대의 였습니다. 선비들은 이런 그림을 걸어 놓고 인효경공의 선비의 군자지도를 흠모 하며  君子之行을 실천에 옮기려 다짐 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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