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읽는법

2019.03.10 16:11

김일하 조회 수:287

5 ,江東掛帆圖 (강동괘범도) ;

중국에서 江東하면 지금의 安徽省남부 ,  浙江省 일대를 말 한다 . 더 알기쉽게 말 한다면 중국上海 일대라고 하면 누구나 응하며 알수가 있겠는데 , 엣날 晉이라는 나라에 (前423) 江東지방 사람  張翰(장한) 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섬기는 임금 齊王이 그릇이 크지 못하는것을 한탄하며 귀향하여 人生이란 자기 뜻에 맞게 사는것이라고 하면서 낙향 햇다는 고사에서 그의 자유분망했던 사상을 기린 그림을 걸어놓고 그의 선비정신을 닮으려 했다는 것이다. 요새말로 自主 즉 자기가 주인이되여 살아가야 하지 않겠냐는 삶의 태도 라 하겠는데 반대로 누구는 그리 살기 싫어서 그리 살지 않을까 하며  "목구멍이 포도청" 이라는 말로 되뱓아 쳐 온다해도 할말은 없다, 사실이니까 ! 사실 이렇게 멋을 부린 張翰이라는 사람도 그 고장 토호의 후손이었기애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 말은 잠간 접어두고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자 . 강동괘범도는 돗단배를 띄워 놓고 놀아를 하며 나물먹고 물마사니 남자의 삶이 이만하면 족 하지 않은가 하는 정도의 그림을 일컷는거라 보겠다. 이런 종류의 그림을 보면 오~~ 강동괘범도 하면 되겠다.


6. 臨海指鴻 (임해지홍),

나는 기러기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던 郭瑀(곽우, 臨海 사람). 五胡十六國(오호16국) , 前凉(전량)의 임금을 죽이고 왕이 되었던 張天錫(장천석)이 蓋公明(개공명)을 사자로 보내 그를 부를 떄, 날아가는 기러기를 가르키며 "누가 있어 저새를 새장에 가둘수가 있을꼬?"  하며 숨어버린 고사에 연유된 그림이다. 나중에 제자들이 그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자 하산하여 잠시 벼슬을 하앴지만 종래는 자살 하고 말얐다고 한다. 이 고사는 또 하나의 불가항력한 自主포기의 한 예라 하겠다. 과연 진정한 自主 를  우리가 누닐수있겠금 우리에게 부여해 준다는 것일까 ?  


7. 梅花*먀화)와 鶴(학)을 같이 그린 그림,

梅花를 妻(처) 로 삼고 鶴으로 자식 삼아 살아 기겠다는 北宋때, 抗州(항주) , 西湖邊(서호변)

에 살았던 임화청(林和청 ,설립변 푸를청자 청, 林逋) 의 逸話에서 연우된 그림. 넉넉한 생활속에서 오는 여유가 오늘날의 딩크족을 연상케 한다 ? 또 다른 하나의 自主를 구가할수 있었던 연우 ?


***  竹林七賢(죽림칠현)과 淸談(청담, What`s  on unworldly topic)

歷史的인 사건의 배후에는 언제나 시대적인 영향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竹林七賢의 발생에도 사회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사회적인 영향이란 정차경재문화 를 총 망라 한것을 의미한다. 당시사회적으로늠 後三國(魏의曺操, 蜀의 劉備, 吳의 孫權)를 거치면서 魏 曺操에 의한 삼국통일 , 司馬氏의 東晉, 五斗米道 孫恩의亂이라는 난세를 거쳐 오면서 雜然이라고 하는 주술적인 민간신앙교단의 성장이 정리되여 "道敎, "라고 불리우며 세력을 펼쳐가던 때, "佛敎"전래시기와 맛물리면서 도교와 불교가 거이 같은 시기에발생했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道敎는 不老長生(不死)를 이상으로 했고, 거기에 이른 사람을 "道人,眞人" 이라 불렀고,  佛敎에서는 悟(깨달음)를 주장, 그것으로 入身安命하여 涅盤에 든다는 사상, 涅盤에 든 사람을 "阿羅漢"이라 불렀습니다. 중국인들은 不老不死 = 涅盤, 眞人 = 阿羅漢이랴고 해서 잘못 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시기 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배경속에서 어떨수 없이  자기 보신을 위한 수단으로 생겨난 것이 "竹林七賢"의 출현,  한발 더 나아가서 "淸談"이라는 그럴듯한 옷을 입혀 자기들을 각색 했던것은 아니었을까 ? 그러면서 권력으로부터(권력의자리를 웅켜쥐고서) 자기들을 보존하려고 하게 됩니다. 이와 비슷한 말이 後漢 光武帝 떼에도 있었는데 그것을 "淸議" 라고  했다 "淸談"과는 정반대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말이 옆으로 빗 나갔습니다. 본논으로 돌아 가서, 그러니까 오늘날 우리들이 상상하고 있는 白夷叔第와 같은 "이메지"와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었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竹林七賢淸談" 이란 무엇이었을까 ? 막말로 해서 사회정의와는 멀리 떠난 일신과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사실 과는 동 떨어진 어무맹낭할 정도의 이상주의, 허무주의 , 신비적인 행동,  이것도 후대 소위 지식인들에 의하여 미화되여 꾸며낸 이야기(역사란 보편적일수가 없고 역사가에 의한 주관적 샹각리라고 보는 나로서는, 그러니까 역사는 역사가가 누구냐라는것을 아는게 첩경, ), 주술적인 생각으로 속세를 떠난 맑고 고상한 이야기라고 한 것은   아니 었을까 나는 생각 해 본다.

竹林七賢 들이 생존을 위하여 어떤 삶을 살았을까를  이야기 해 보자.

1) 阮籍(원적 ,210~263):

禮俗士 見 白眼以 之對,  속세의 풍습에 억매여 살고 있는 배웠다는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는 이들을 보면  백안시 했다. 晉書 阮籍傳에 나와있는 문장 이다. 阮籍은 죽림칠현중 한 사람으로 이런저런 기행으로 잘 알려진 사람인데,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맞나면 靑眼(청안, 보토눈동자) 으로 맞이 하지만 禮俗士같은 사람을 맞낫을 때는 白眼(백안, 흘겨보면 눈흰자위가 많다)을 해서 노려 보았다고 한다.결국  좋와함 , 싫어함이 확실히 했다는 것 입니다. 사실 그가 정말 싫어한 사람들은 禮俗士였는데, 세속사의 통렴에 따라, 정신적인 자유를 배제하는 사람들이 었습니다. 즉 지배계급인 禮俗士, 요새말로 인기에 영합하는 지배계급들을  차가운 눈으로 대했다 즉 그들의 위선을 싫어 했다는 것 입니다. 타인을 싫어하며 무시하는 행동을 백안시한다고 하는데 이말은 阮籍의 고사에서 유래된 것 입니다. 어느날, 阮籍이 친구들과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그 때,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그는 태연하게 두던 바북을 맟쳤는데 그리고 나서 酒三升(현재의 三合)정도 마시고 一聲號泣하며 數升의 血吐 를 했다는 말이 전해 져 옵니다. 복상중 주육은 음식하지 않는것이 속세간의 상식, 阮籍은 이렁 상식에는 頓着(돈착)하질 않고 연회에 나가는가하면, 쌓인 고기도,술도 음식합니다. 司馬昭가 있는 자리에서도 꺼리낌 없이 행동하고 있는 阮籍에 대하여 司隸校尉(기내치안관)何曾은 분개하며 , 明公方(은) 孝(효)以(로서)天下(를)治(다스리고) 而(함에도)阮籍(은)重喪(친상) 以(임해서)公座(에)顯(하여) 飮酒肉食(하고) 宣(즐기고)之(이것이)海外(로)流(한다면)以(이것은)風敎(를)正(하지못하는 겻이다.라며 탄핵을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시대가 여떤 시대였든가를 알아 보아야 합니다. 앞서에서도 말 했드시 이때는 후삼국이 통일되고 한참이 지나고 魏가 형식적으로 존재존속하고 있던 때 였습니다. 이때의 司馬昭는 明公이라 불리우며 실제적으로 천하를 통치하고 있었는데, 그는 니 탄핵에 대하여 "병이 있을때, 주육을 음식하는것은 상례에 어긋나지 않는다" 하며 탄핵을 무시해 버립니다. 외 이랬을까 ? 何曾의 탄핵의 주요 골격이라는것은 상중행위라고 하는 "不孝" 라는 곳에 초점이 맟추어 진 것인데, 사실 孝行(효행)이라는것은 忠義(충의) 와 짝으로 되여 " 忠孝(충효)"가 되는 것인데 당시의 권력자경우 어쨌던 "忠충" 이라는 말에 깊이 발을 드려 놓기를 꺼려 했던 것이다 . 그것은 曺操(조조)의 경우, 司馬昭(사마소)의  경우 를 비추어 볼떄, 다 같이 皇帝(천자)가 되려는 의도가 뻔했던 탓에 "忠충"을 장려 할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忠충"이라는 덕목을 도외시 할수 밖에없었던 것인데 이렇게 외곡된 관례하에서 지식인들이 할수 있었던 일이란 "청담"이라는 굴레속에서 구명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 입니다. 이리하여 현실 도피라고하는 생활태도가 발생 결국 죽림칠현이라는 말을 낳게 됩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위험속에서 살아 남은 "원적"은 인물평은 전연 안하고 "至愼(지신)"하며 지났다고 사마소 文王(문왕)은 말 했습니다. 지신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수가 없었다고 술회하며 그는 그의 詠懷詩三十三(영회시33)에서 終身薄冰覆  唯知我心焦(유지아심초 ) 마치 살어름을 걷는듯 평생을 살았다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죽림칠현인 如晏(여안)은 濁酒一杯(탁주일배) 彈琴一曲(탄금일곡)하며 살았지만 결국 種會(司馬昭(사마소)의 측근)에 의하여 불효라는 명목으로 살해를 당 합나다. 不孝는 벼슬길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었습니다. (李舜臣 ,중국역사 권3  페이지293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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