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읽는법 ;歸去萊兮 그 3;

2019.08.01 10:40

김일하 조회 수:50740

 

 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 돌아 가련다 쇄잔해진 전원으로 꼭 돌아가고 말 것이야. 

陶淵明의 詩는 이렇게 시작한다. 

요乘化以歸盡  樂夫天命復奚疑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았고 천명을 따라 즐겼는데 이제 내가 무엇을 걱정하며 돌아가지 않을꼬. 하며 끋을 맺고 있다.   

https://youtu.be/MDFtR3xNNSE. https://youtu.be/0C4cDYlr-oc

속세로부터의 은퇴라고 한다면 보통 山中 아니면 竹林인데 그는 田園(자기농장)속이 었다. 그가 살았던 때는 六朝期 였는데, 後漢末을 지나면서 그 유명한 三國時代 가 끝이 나면서 혼란했던 南方 六朝 즉 吳東晉宋濟梁陳의 시대를 마지 합니다.역사적으로 六朝期라고 하면 六朝文化가 꽃을 피웠던 시기를 말 하는데, 일명 貴族적인 文化 라고도 합니다. 中國史에서 六朝라고 하는것은 反射的(반사적)으로 貴族社會(귀족사회)를 연상하게 하는데  學者들에 의하면 中國史에서 貴族社會가 존재 했던 것은 이 六朝期 밖에는 없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두에서  소개했던 王維(詩中有畵畵中有詩) 書體로 널리 알려진 王義之, 등등이 귀족문인들의 활동 무대였습니다. 귀족사회가 그렇드시 逸話도 많았던 시기 였다. 逸話가 많이  生 했다고 하는 것은 豪族社會(호족사회)였던 江南地에 晉의 司馬睿(사마예)가 낭耶(회개지방)의 名族 王氏 사람들과 소수의 사람들이 어울려 지나며 커다란 문화적 파문을 이르켰고, 그런 사회를 형성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이상의 대규모의 사람들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그것은 북쪽지방에서 五胡十六國의 亂을 피하여 中原으로 부터 南下해온 사람들의 흐름이 있었다는 것이다.逸話라고 하는것은 行文(행문)으로서 느껴지는 일이 사건의 서술을 서툴게 나열적으로 설명 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예술덕으로 dRAMATICS한 수법이동원 된다는 것이다. 이런면에서 浪漫州義的, 내지는 理想主義的關念主義의 所至(소지) 가 안 따른 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보아서는 非凡(비범)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浪漫主義(Romanticism) 하면 18세기에서 19세기 전반에 유럽에서 일어난 예술성의  romantic 한 경향을 말 한다.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이 에술적 경향은 理想주의적인(Idealism) 소지가 따른다고 했는데 이 Idealismd 이란 모든 목적을 이상실현에 두는 世界觀形式안에서 구하는 견해, 내용보다 형식을 중요시 하는 것을 말 한다, 人生觀(독일 理想主義가 대표, 따라서 觀念主義즉 대상을 그리는데 있어서 주관적가치에  따라서  題材(제재) 를 이상화한 예술상의 주의 여기에는 肉慾主義( canal desire)와 形式主義(formalism)란 철학상비판, 주의 인식 또는 도덕의 보편타당성을 주관의 先驗적형식 안에서 구한다는 견해(kant) , 내용보다 형식을 중요시 한게 된다는 것이다 . 이와 반대되는 것으로 實質主義(형식에 억매이지 않고 내용을 중요시 한다)  도 現實主義  (Actualism, Realism)  넓은 의미에서 이  category속에 들어 간다고 보면 된다. 외 장황하게 이런 이야기를 늘어 놓냐 하면 앞에서 이야기한 貴族文化란 크게던 작게던 다 이 범주를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의 실존주의 (Existentialism) Neo Marxism 에서 보이는 관점이 어덯게 보여지는가를  中國 南京 출신 張賢亮의 작품 "習慣死亡( 습관사망, 정재량 역) ' 을  통하여 알아보자. 그는 말 한다. " 사회가 귀족화하면 타락한다. 따라서 귀족사회의 문화, 문물은 저속화의 길을 가게 마련이다. 그것은 감각을 상실해가는 귀족사회의 생리 때문이다.그로부터 삶의 의의를 단지 화려하고 과장되고 억지 부리는 말로 채울뿐이 었는데 그 때이후 부터 살아 가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에 익숙해 졌다.  그는 또 말 한다 . 문학이란 환상이다. 환상이란 현실에 대한 반항이다. 독자들은 환상을 기대하고, 작가들은 허영을 기대한다.그리하여 쌍방이 다 만족 한다. 이 글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서 닥아 오는 건가 ? 南六朝期 文學은 그 主調(주조)가 貴族的인 美文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文選(종친 ,문관, 잡직(雜織)등 을 제수 받은자들)에 수록되여 있는 貴去來辭역시 美文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는 그의 또 하나의 微文, 최고로 결핍되여 있는 생활상태를 아름답게 노래한 그의  詩에  " 飮酒 "라고하는 20首가 있는데 그중 제 5首를 아래에 인용해 보겠다. 이시는 그림으로 많이 그려지는 것안데,  栗里寄(人邊이 있는데 찾지못하여 대신 이 字로)松이라 題한 그림 ,八壹畵中 하나이다.  彭澤縣令을 사임하고 고향 栗里에 돌아와 소나무 등걸을 어루만지며 거기 기대 앉아 멍청히 남산을 바라보고 있는 도연명 이때 그리는 소나무는  赤松. 

그 詩,

結蘆在人境  사람 많은 곳에집을 지었지만(고향에 은둔 했지만)

而無車馬宜 수례와 말 발굽 소리 없도다(찾아오는 이 아무도 없다)

問君何能이  어덯게 그럴수가 있는가 물으면

心遠地自偏  마음이 멀기에 땅이 외지다 하네(누구도 은둔자에게는 관심이 없는 현실)

採菊東책下  동쪽책 아래서 국화를 따노라면

悠然南山見  유연하게 남산이  눈에 들어오고( 임금이 그립구나, 임금의 南面 즉 임금님.

山氣日夕佳  산기운이 곱게 저물면

飛鳥相與還  날던새 짝하여 돌아오네

此中有眞意  이 가운데 참뜻 있도다

慾辯己忘言  욕심을 버렸다고 밝히려 하는데 말을 잊었노라(아직도 공명을 그리지만,,,

 

이 詩를 읽다 보면 겉으로 보아서는  전원생활에 만족한듯 보이지만 관직을 떠나온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서 괴로워 하는것을 알수 있다 . 특히 見南山하는 대목은 임금을 그리워하는 귀족적 심리에서 오는 구절은 아닐까 ?결구에 있어서도 관직의 미련이  아쉬움으로 배여 나오고 있는 것이 역역하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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