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상 막하 **

2016.02.03 12:19

김승훈(41) 조회 수:1636


아내가 싱크대 물이 막혀서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싱크대가 막혔어요. 좀 봐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니. 내가 뭐 배관공인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하였다.

그 다음 날은

부엌에 형광등이 껌벅거려서

또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형광등 좀 갈아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짜증을 내면서


"아니 내가 무슨 전기 수리공이라도 되는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엉?"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에 남편이 퇴근하였더니

싱크대도 고쳐져 있고

형광등도 말끔히 갈아 끼워져 있었다.

남편이 물었다.


"그래. 기술자를 불렀나보지?"

부인은


"아니요. 옆집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잘 해주데요."

남편이 물었다.

"아니 그냥 해줬단 말이야?"


부인은

"아니요. 그 사람이 수고한 대가로

자기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든지

아니면 침대에 가서 시간을 좀 보내자고 하더군요."

"엉?........뭬야?.....오! 마이...!!!"

은근히 부아가 치민 안서박사는


"별놈이 다 있군 그래.

그래서 무슨 요리를 해줬어?"

그러자 보람이 엄마는 정색을 하며
-

-

-


"아니~, 내가 무슨 요리..요리는 아무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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