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상식들 **

2016.08.06 21:58

김승훈(41) 조회 수:2073




[재미있는 상식들]

고양이는 생선을 먹지 못하면 시력을 잃는다. 
쥐와 생선에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양이는 쥐와 생선을 꼭 먹어야 한다. 또한 고양이에게 타우린은 심근경색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오징어 겉면에 하얗게 붙어있는 가루가 타우린이다. 오징어를 구울 때 나는 독특한 타는 냄새가 타우린에 의한 것이다. 




일본에는 "미인을 조심하라"는 교통 표지판도 있다. 

20여년 전에 세워졌으며, 언덕길에서 과속해서 생기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미인 없음. 한눈 팔 것도 없음' 이었으나, 동네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 역으로 '미인이 많음. 곁눈질 운전 금지'로 바꾸었다. 








물구나무서기 1분이면 뱃살이 빠진다.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직립생활만을 하여 한 쪽에 몰렸던 체액이 반대쪽으로 흐르게 되고 체액의 적체로 인하여 생기는 피로나 어혈 또는 필요없는 군살이 제거된다. 예를 들면 다리나 허리쪽에 모여있던 체액이 얼굴 쪽에 모이게 된다. 그럼으로써 허리와 종아리가 가늘어지고 얼굴의 피부가 고와진다. 또한 뇌나 얼굴에 있는 각 기관의 순환이 잘 되므로 눈이나 귀 등이 밝아지고, 얼굴의 주름살이 없어지며, 두통이나 신경성 질환의 치료는 물론 지능도 좋아진다. 

팔굽혀펴기 10번만 하면 키가 커진다. 
팔굽혀펴기로 키가 커지는 현상은 일시적인 성장이다. 이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뼈를 제외한 근육이나 인대의 이완으로 인해 일시적인 성장이 가능한데 0.5cm~2.5cm까지 가능하다. 유연성 있는 사람이 유연성 없는 사람보다 성장의 폭이 크고 노인보다 어린이가 성장의 폭이 크며,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의 성장폭이 크다. 


사실 사람의 몸은 매일 줄었다 늘었다 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시적으로 키가 1.5cm정도 커져 있다. 이는 사람이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척추와 척추사이에 중력을 받다가 잘 때 오랜 시간 눕게되면 수축되어 있던 척추가 이완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곳에서 보이지 않을 때 한쪽 눈을 가렸다 떼어내면 보인다. 
어둠 속에서 적응하는 그 외의 방법들로는 양쪽눈을 잠시 감았다가 뜨거나, 약 5도 정로도 시선을 아래로 비껴서 보는 방법이 있다.


사나운 개에게 물렸을 때, 귀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빠져나올 수 있다. 
개의 귀는 사람 귀와 달리 청각이 발달되어 있을뿐더러 굉장히 예민하다. 또한 스스로 귀를 건드릴 일이 없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깜짝 놀라 하고 있던 행동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과 같이 코에다 입김을 불게 될 경우에 개가 숨을 쉬는 것에 곤란함을 느끼기 때문에 순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떼게 된다. 투견들의 경우나 큰 개의 경우 물고 놓지 않을 경우, 신문지에 불을 붙여 가까이 가져가면 무서워서 피한다고 한다. 




하루살이는 입이 없다. 
종류에 따라 짧게는 4~8시간, 길게는 이틀 정도를 사는 하루살이는 진화해 오면서 종족번식만을 위한 생식기관을 제외한 먹는 소화기능이 거의 퇴화해 입이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보통 유충의 기간이 1년이 넘는 하루살이는 이 기간엔 입이 있지만 성충이 되면 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와 반대로 사과를 깎는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경우 사과를 깎을 때 시계방향으로 돌려 깎지만, 베트남의 경우 반시계 방향으로 바깥을 향해 사과를 깎는다. 엄지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검지손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베트남에서는 돈을 셀 때도 책장을 넘기듯 검지손가락으로 센다. 

엉덩이와 궁둥이는 서로 다른 신체부위다. 
사람의 엉덩이와 궁둥이를 같은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부위다. 의자에 앉았을 때 바닥에 닿는 부분은 궁둥이, 그 위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엉덩이라고 한다. 


휴대폰 진동을 머리 위에서 못 느낀다. 
휴대 전화의 진동모터의 떨림을 정수리에서는 느낄 수 없다. 진동은 근육에 의해 느끼게 되는데 머리에는 근육 분포가 적어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휴대폰을 진동 모드로 돌려놓고 정수리에 두면 전화가 와도 그 떨림을 느낄 수 없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진동소리조차 들리지 않아 전혀 진동이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없다.






태국의 전봇대는 네모다. 
태국에서는 뱀이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 전선을 해하는 경우가 많아 전봇대 형태가 네모라고 한다. 실제 뱀으로 실험해 본 결과 원형 기둥은 쉽게 올라가지만 사각기둥은 몸으로 감을 때 공간이 생겨 추진력을 얻지 못해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발명왕 에디슨은 "사형집행용 전기의자"도 만들었다. 
현재 가장 위대한 발명왕으로 존경받는 에디슨도 상업적 목적을 위해 사형집행용 전기의자와 같은 무시무시한 발명품을 만들었다는 사실! 직류 방식 전기를 발명해 많은 수익을 올렸던 발명왕 에디슨은 그의 라이벌인 또 한 명의 천재 과학자 테슬라가 교류 방식의 전기를 발명해 직류 방식에 대한 반기를 들자 테슬라의 교류 방식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형집행용 전기 의자를 교류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전화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휴대폰 버튼을 대신 누르면 전화가 걸린다. 
휴대폰을 송화기 부분에 대고 번호를 누르면 신기하게도 전화는 걸린다. 일반 전화의 송화 부분에 휴대폰 키소리를 입력하면 일반 전화가 키소리를 인식하여 전화가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때 발신 번호는 일반 전화의 번호가 표시되고, 전화비 역시 일반 전화의 요금만 청구된다.




갈치는 살아있을 때 꼿꼿이 서 있다. 
먹이를 잡는다거나 할 경우 다른 물고기처럼 수평으로 헤엄치기도 하지만 갈치는 등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물 속에서 꼿꼿이 서 있을 수 있다. 갈치는 성격이 급해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죽기 때문에 수족관이나 횟집 등의 수조에서는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바다 속에서는 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군대를 제비뽑기로 간다. 
태국에서는 부족한 인원의 신병 수만큼을 제비뽑기로 충족한다. 빨간색 글씨가 쓰여있는 제비를 뽑으면 군입대 당첨, 검정색 글씨가 쓰여있는 제비를 뽑으면 면제 만 21세부터 군입대 자격이 주어지며 태국의 복무기간은 24개월 태국의 군입대 제비뽑기의 평균 경쟁률은 약 10대 1 이고, 한 번 검정제비를 뽑아 입대가 면제되면 영구 면제 대상이 된다고 한다.


토끼는 자기 대변을 먹지 못하면 죽는다.

토끼가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을 거쳐 항문으로 변이 나오게 된다. 이를 식변이라고 하는데, 이 식변에는 영양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토끼는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자기 대변을 먹는데 만약 먹지 못하게 된다면 영양 부족으로 죽게 된다고 한다. 


계란끼리 부딪치면 꼭 하나만 깨진다. 
계란마다 각각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계란 두 개가 부딪치면 하나만 깨진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크기가 더 작은 것(밀도가 높기 때문), 신선도가 높은 것, 껍질이 두꺼운 것 그리고 어미닭의 영양상태가 좋은 것일수록 깨지지 않는다.




샴페인에 건포도를 떨어뜨리면 오르락 내리락한다. 
샴페인의 탄산(CO2)이 건포도 표면에 붙으면 건포도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그 기포가 터지면 건포도는 가라앉는다. 콜라나 사이다같이 탄산 음료에 건포도를 넣어보면 마찬가지로 오르락내리락한다.


문어는 배가 고프면 자기 다리도 먹는다. 
국립 수산 과학원에서 실험을 한 결과 문어는 배가 고프면 자기 발을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문어는 약 24시간 가량 굶으면 자기 발을 먹는데, 이는 2개월 가량 지나면 다시 재생된다고 한다. 


손을 교대로 머리에서 두드려 보면 안된다.

책상 위를 교대로 '두구두구" 쳐보면 얼마든지 박자를 맞춰 칠 수 있지만 머리 위를 쳐보면 금새 박자가 꼬이게 된다. 손바닥을 쫙 펴고 머리 양옆을 세게 칠수록 금방 박자를 놓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른손은 왼쪽 뇌가, 왼쪽 손은 오른쪽 뇌가 지배한다. 처음에는 번갈아 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점차 정보가 양쪽 뇌를 교차하면서 점차 동조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양손이 동시에 움직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폴란드 바르샤바에는 (세종대왕) 고등학교가 있다. 
동유럽의 공업국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는 세종대왕이란 이름의 고등학교가 있다. 한국에서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설립된 이 고등학교는 주 7시간씩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폴란드 전역에서 수재들만 온다는 이 학교의 학생들은 간단한 한국말 정도는 모두가 구사할 정도라고 한다. 

 
아이들도 미인을 좋아한다. 
4세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흔히 말하는 미인과 보통 여성을 사이에 두고 호감도 조사를 한 결과 미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여아들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볼 수 있었다. 이는 4세 정도가 되면 이미 그 사회가 인정하는 미에 대한
판단이 섰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직 사회화가 덜 된 6개월 아기는 어떨까? 실험 결과 아기들도 미인 사진에 더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 말에 의하면 6개월 된 아기도 각각 선호하는 개별적인 기준이 있을 수 있고, 양육자와의 유사성에서 비롯, 생물학적으로 이러한 성향이 타고난다는 가설도 있다고 한다.


추울 때 인사 10번 하는 것이 특효다. 
추운 겨울, 추위를 단번에 녹일 특급 아이디어 바로 인사를 하는 것이다. 흔히 추울 때 우리가 하게 되는 PT 체조나 고함지르기, 뜨거운 어묵 국물 마시기보다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허리를 숙여 10번 정도만 인사를 해도 배와 등 근육이 골고루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신체 전반에 걸쳐 온도가 상승, 순간적으로 몸을 고루 덥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고혈압, 중풍 환자는 어지럼증이 생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발 저릴 때는 다리를 X자로 교차하면 된다. 
장시간 무릎꿇고 앉아 있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발 저림 발이 저리는 이유는 발에 충분히 혈액이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 30초 정도 다리를 X자로 교차하여 다시 꿇어앉았다 일어나면 신기하게도 다리 저림이 사라지게 된다.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혈을 지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술에 취했을 때는 계란 프라이를 먹으면 깰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위 내의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계란이 술 깨는 데 효과적이다.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란의 노른자를 덜 익힌 프라이나 날계란 상태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실험을 해 본 결과 계란 프라이를 먹은 1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보니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딸꾹질은 혀를 잡아당기면 멈춘다. 
딸꾹질을 일으키는 신경은 주로 혀에 분포되어있다. 그래서 혀를 잡아당겨 딸꾹질을 일으키는 신경에 다시 자극을 주면 딸꾹질을 멈추게 된다. (혀 당기는 법 / 혀 아래 안쪽 깊숙이를 지압하듯 지긋이 잡아 준 다음 확 잡아당기지 말고 부드럽게 뺀 뒤, 30초 정도 잡고 계시다가 놓으면 됩니다.)

게는 어지러우면 앞으로 걷는다.
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지러움을 느끼면 평형감각이 흐트러져 옆이 아닌 앞으로 걷는다. 




프랑스 파리에는 짝짓기를 해주는 슈퍼마켓이 있다. 
독신이라는 징표로 보라색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아다니는 슈퍼마켓이 파리의 싱글들에게 인기다. 매주 목요일 저녁이 되면 모두들 정장 차림으로 슈퍼마켓을 향한다고 한다.




닭은 걸을 때 목을 흔든다.

그러나 목을 고정하면 넘어진다.정하면 넘어진다. 닭이 목을 흔드는 이유는 세가지 첫째, 대퇴부가 몸 안쪽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며 둘째, 몸의 중심을 얻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우리나라의 50~60대 되신 분들 중에는 아마도 결핵이나 천연두, 뇌염, 소아마비, 홍역, 파상풍, 디프테리아, 장티푸스와 같은 전염병으로 일찍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질환들은 각종 예방접종과 치료약의 개발로 이제 우리 주변에서 거의 사라져 가고 있고 설령 간간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옛날처럼 무서운 질병은 아닌 것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과거에 비하여 현저히 향상되면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하게 되고,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게 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들 질병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 

예방접종은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이나 그 병균이 만들어 낸 독성 물질, 혹은 병균과 유사한 균을 사람의 몸 속에 주입함으로써 그 사람이 균에 감염된 것과 같은 상태를 인위적으로 유발시켜 병에 걸렸다 나은 후와 같은 면역성을 얻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얻어진 면역성은 만일 그 사람의 몸에 예방접종시 사용했던 것과 같거나 유사한 병균이 몸 안에 들어오는 경우 그 효과를 발휘하여, 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 주거나 혹시 병에 걸리더라도 질병의 경과를 짧게 하고 증상이나 후유증을 약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병의 증상 및 후유증이 심하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예방접종 방법만 있다면 성인이나 소아를 막론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모두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B형간염 예방접종

우리나라 사람들의 B형간염균 보유율은 남자는 8.0%, 여자는 6.2% 정도로 추정되며,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균을 보유하는 경우는 남자4.7%, 여자3.3%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매우 높은 비율이다. 일단 간염균의 만성 보유자가 되면 보균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간염균 보유자의 간경화나 간암의 발생이 일반인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B형간염균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예방접종 방법이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을 B형간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있다. 원래 B형간염 예방접종은 감염의 위험이 높은 일부 사람들에게만 권유되나, 우리나라는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감염률이 높아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접종이 필요하다.

간염 백신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약제에 따라 접종간격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접종으로 대게 3~4개월에 걸쳐 3회 접종(근육주사)을 하고 있다. 기본접종후 5년이 지나 추가접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3회 접종 후에 항체가 생기는 율이 95%정도로 보고된 바 있지만, 정상 성인에게서 B형간염 백신 3회 기본접종 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율이 10~15%나 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다시 3회 접종을 하는데 이 경우 약 반수 정도에서 항체가 형성된다고 한다. B형간염 백신은 그 안정성이 입증되었으며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KT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접종부위가 일시적으로 아플 수 있으며, 그 외에 주사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부어오르고 간혹 미열이 생기기도 한다.





파상풍

파상풍은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 우리 나라에서 보고된 발생건수는 그리 많지 않으나 실제 발생자수는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파상풍 예방접종은 성인이나 소아 모두에게 필수로 추천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DPT란 백신 형태로 디프테리아나 백일해 예방접종과 동시에 주로 소아에게만 실시하고 있고, 성인에게 10년마다 권장하고 있는 추가접종은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 




적응증을 가진 사람은 꼭 해야 할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해마다 발생률이 다르지만 수년 간격으로 세계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건조하고 추운 11월 말에서 다음 해 4월 사이에 유행하는데 2,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은 정상인에게서는 드물지만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는 입원이나 사망자수가 정상인의 수십 배 이상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은 사람들(인플루엔자의 합병증이 잘 생기는 위험군 : 심혈관계나 폐의 질환을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성인, 만성적인 질환으로 입원 중이거나 요양소에 수용 중인 사람, 65세 이상의 남녀, 당뇨 등 대사이상, 신부전, 면역억제 상태의 환자)과, 그 외에 이들 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극 권유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여러 종류의 백신이 있는데 그 효과는 백신에 의해 유발되는 면역 반응의 정도와 현재 유행하는 균주와 백신균주의 유사 정도 등에 의해 달라진다. 예방접종에 의한 방어효과는 약 80% 정도이며, 그 효과는 약 1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아서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만 한다. 접종횟수는 1회로 매년 가을 11월 이전에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에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있고 그외에 발열, 근육통, 두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있다.





풍진

풍진은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드문 가벼운 질환이기는 하나 임산부가 감염되었을 경우, 특히 임신 첫 3개월 동안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청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키므로 가임여성에게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풍진 예방접종의 효능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풍진 예방접종이 실시된 것은 1978년 이후로 주로 생후 15개월경에 홍역이나 볼거리와 동시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풍진의 유행이 자주 있어 예방접종을 받지 않더라도 70%이상의 가임여성이 면역성을 갖게 되어 모두에게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임산부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을 제외한 모든 가임여성 중 면역성이 불확실하거나 1978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풍진 예방접종은 일회 접종으로 평생 지속되는 면역성을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풍진 예방접종 후 3개월 이내에는 임신을 하지 말아야 한다.




폐렴구균

우리나라에서 일본어식 표현 폐렴구균감염의 발생률과 사망률에 대해서 정확히 조사된 바는 없다. 그러나 여러 나라에서의 추세를 감안해 보면 우리나라의 폐렴구균감염의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폐렴구균감염의 위험군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하여 65세 이상 모든 노인과 고위험환자(심혈관질환, 폐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간경와, 뇌척수액의 누출, 호즈킨병, 임파종, 골수종, 만성신부전, 신증후군,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고 있는 장기이식 환자, 2세 이상의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집단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55세 이상의 성인으로 이들 위험군에게만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일생에 단 한 번만 접종 받으면 되는데, 집단시설에 수용된 성인은 55세가 될 때, 일반인은 65세 될 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비장절제를 받게 되는 경우는 비장절제 2주 전,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 투여를 받게 되는 경우는 투여 2주전에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고위험군은 언제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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