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매너 **

2015.12.30 01:03

김승훈(41) 조회 수:2061

  • 레스토랑의 어원이 되는 de restaurer 란 '부흥하다' ' 기력을 회복하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1765년, 불랑제(Boulanger)라는 사람이 파리의 어느 골목에서 양과 소의 다리와 꼬리 등으로 만든 수프를 판매하면서 간판에 Boulanger sells magical restoratives'(불랑제는 신비의 스테미너 요리를 판매합니다)라고 써서 내다 붙였다고 한다. 
    이 요리는 곧바로 시만들의 호응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어느 날 이 식당에서 당시의 식당조합 간부들이 찾아와 '당신은 우리 조합에 가입되어 있니 않으니 문을 닫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한다. 블랑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재판을 하여 이김으로서 이 Resotatives 는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이 때 소문을 들은 루이 15세까지도 이 요리를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그 후 Restorative가 변해 오늘날의 Restaurant 가 되었다는 것이다. 즉, 레스토랑이란 신비의 스테미너 수프요리를 파는 식당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이다.

    즐겁게 식사를 하려면 레스토랑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먼저 함께 식사 할 사람의 취향, 예산, 인원을 감안하여 가고자 하는 레스토랑에 전화를 한다. 별실이 있는지. 어떠한 메뉴가 좋은지, 모임의 목적에 맞는 서비스가 가능한지 등을 문의한다. 전화응대만으로도 그 레스토랑의 수중을 알 수 있다.

    사전에 예약을 해 두면 식사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 특히 특별메뉴를 부탁하거나 정식 풀코스 디너(Full Course Dinner) 를 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예약을 해주고 미리 충분한 협의를 하도록 한다. 예약시에는 이름, 연락처, 일시, 인원, 그리고 중요한 접대인 경우에는 예산도 미리 알려 준다. 이 때 경우에 따라서는 원하는 테이블이나 특별 서비스를 부탁하기도 한다. 레스토랑에는 예약시간에 맞추어 테이블세팅과 미리 준비를 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예약한 시간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늦어질 것 같으면 미리 전화로 연락을 해 둔다. 사전 연락 없이 늦어지는 경우는 예약 자체가 취소되어 버린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나길 한 경우, 한 사람이라도 늦어지면 식사를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한다.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일단 매니저나 리셉션니스트가 영접을 하게 되어 있으므로 예약사항 및 이름을 알려준다. 예약이 확인되면 클러크 룸에 불 필요한 소지품을 맡긴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설 때는 레이디 퍼스트에 입각하여 여성을 앞세운다. 레스토랑에서는 매니저가 테이블까지 안내해 의자를 빼준다. 이 때의 자리가 상석이므로 그 모임의 주빈이나 여성이 먼저 앉도록 한다. 일반적으로는 입구에서 먼 곳, 벽을 등지고 있거나 전망이 좋은 곳이 상석이며, 통로 쪽이 말석이다. 
    자리에 앉으면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두 손을 무릎 위에 가볍게 올려 놓는다. 여성의 핸드백은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의자 뒤 쪽에 놓는다. 식사를 편하고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테이블과 거리를 적당히 유지한다. 대게 주먹 두 개 정도의 거리가 적당하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냅킨을 무릎 위에 펼쳐 놓는다. 이는 식사할 준비를 하는 셈이다. 따라서 식전주를 주문한 경우라면 식전주를 마시고 나서 펼치도록 한다. 냅킨으로 입가를 가볍게 닦거나 핑거볼 (Finger bowl)을 사용한 후 손가락을 닦을 때 사용한다. 자리를 뜰 때나 돌아갈 때에는 자연스럽게 지저분 한 곳이 보이지 않도록 냅킨을 접어 테이블 위에 놓는다.

    웨이터의 역할은 예약접수, 테이블 안내, 고객의 주문 및 음식 서비스이다. 따라서, 주문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그 날의 추천 요리라든가 요리의 조화 등 부담없이 웨이터에게 문의해가며 음식을 주문한다. 웨이터를 부를 때는 큰 소리로 부르지 말고 고개를 돌려 시선을 맞춘 후 손을 가볍게 든다. 
    소믈리에(Sommelier)는 와인 전문가를 말한다. 주문한 요리에 맞는 와인 추천은 물론 일반적인 음료나 주류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여 여러 가지 자문을 해 준다. 소믈리에가 없는 레스토랑에서는 웨이터가 와인에 대한 안내를 대신한다.

    음식에 대한 계산은 커피, 혹은 식후주를 거의 마신 후에 적당한 때에 앉은 자리에서 한다. 웨이터와 눈을 맞춘 후 계산을 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계산서를 가져다 준다. 계산을 각각하는 경우라도 그 자리에서는 한 사람이 대표로 낸 후 밖으로 나와 정산을 한다. 팁은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자연스럽게 주도록 한다. 계산을 끝낸 후 계산서를 다시 줄 때 팁을 준다든가, 수고의 표시로 악수를 하면서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존경의 방법으로 가장 주의하지 않으면 않되는 것이 존경의 표현이다. 즉, 존경하는 상대를 늘 상석에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석의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존경하는 상대를 항상 오른쪽에 있게 하는 것이다. 쉬운 예로 여성(물론 아내도 포함된다.)과 동행할 때는 항상 오른쪽에 있게 하는 것이 에티켓. 서양속담에 ``Left hand lady is not a lady''즉 왼쪽에 서있는 것은 숙녀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굳이 여성만이 아니라 연장자와 있을 때에도 항상 연장자가 오른쪽에 오도록 하며 이는 길을 걸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의자를 권할 때에도 항상 오른쪽에 의자를 권한다. 레스토랑에 가게 될 경우 매니저가 테이블까지 안내해 의자를 빼주는데 이때의 자리가 상석이므로 그 모임의 주빈이나 여성이 먼저 앉도록 한다. 일반적으로는 입구에서 먼 곳, 벽을 등지고 있거나 전망이 좋은 곳이 상석이며 통로쪽이 말석이다.

    모임에서 모르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는 자리를 피하거나 무뚝뚝하게 그냥 있지 말고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한 후 자신을 먼저 소개 하는게 예의. 대화는 비교적 부드러운 주제를 선택하는 게 무난하다. 문학이나 예술방면 및 시사뉴스, 스포츠, 여행 등의 대화는 언제라도 화제로 선택해도 무리가 없다. 초면인 사람과의 대화에서 상식적으로 금기시되어 있는 것은 정치와 종교, 금전상의 화제다. 정치는 오해 및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종교는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금기사항은 과거보다 많이 완화 되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종교관이 뚜렷한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및 중동 사람에게는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자리가 정해지지 않고 계속 움직여 다니며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라면,성별이나 직위를 감안해 여러 사람과 고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모두다 눈길을 줄 정도로 꼭 붙어있거나, 큰소리로 웃는 것은 무례한 태도, 혼자서 일방적으로 말하거나 반대로 조용히 앉아만 있는 일, 또는 가족 자랑만 늘어놓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

    분위기를 깨는 복장이나 냄새가 너무 강한 향수, 히스테리칼한 웃음소리, 식기에서 나는 소리, 소리내어 음식을 먹는 행동은 주윗사람을 전혀 배려치 않는 행동으로 보이니 자제해야 한다.또한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서 괴거나 턱을 괴는 행동은 무심코 할 수 있는 실수이니 조심한다. 
    여성의 경우 테이블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화장을 고치는 행동은 치명적인 무매너의 대표적 예다. 
    뷔페에서 식사할 경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찬요리에서 더운요리의 순서로 옮겨가는 게 원칙이며, 접시에는 음식이 겹치지 않도록 담아 세 번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양식의 경우 식기는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스테이크의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접시를 돌리는 것도 실례되는 행동이다. 생선요리를 먹을 때도 먹는 중간에 생선을 뒤집지 않도록 한다.

    식탁에 앉아 테이블의 전체 상태를 확인, 자리가 정돈된 뒤 냅킨을 무릎 위에 놓는다. 식사전 인사말이나 연설이 있을 때는 그 순서가 끝난 뒤, 식전주를 주문한 경우라면 식전주를 마시고 나서 펼치도록 한다. 입을 닦더라도 세게 닦지 말고 가볍게 눌러가며 닦는다. 특히 어떤 여성은 입술의 루즈를 냅킨으로 닦아 내기도 하는데 이는 에티켓에서 벗어난 행위이므로 삼가도록 한다. 
    또 잘못하여 물을 엎질렀을 때도 냅킨으로 마구 닦지 말고 웨이터를 부르도록 한다. 식사가 끝난 뒤 일어설 때는 냅킨은 되는대로 접어 테이블 위에 놓도록 한다.의자 위에 놓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다.지나치게 깨끗이 접어 놓으면 잘못하여 사용치 않은 냅킨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답변

    1. 레스토랑을 이용 할때는 예약을 한다.

    레스토랑은 크게 나누어 고급 레스토랑, 대중 레스토랑으로 구분한다. 
    고급 레스토랑은 장소라기 보다는 사교장소의 가치가 부여되는 식당이며 고급레스토랑을 
    이용할때는 예약을 하고 가는것이 관행이며 이용시 무리가 없다

    2. 레스토랑 도착시 에티켓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는 입구쪽에 손님의 휴대품을 보관해 주는 클로크룸(cloakroom) 
    이 있다. 손님이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식당안에 까지 들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휴대품은
    이곳에 맡기고 들어갈수 있다. 여성을 동반한 남자라면 동반한 여성이 코트를 맡길때 
    여성의 뒤에서 코트를 받아주는 것이 매너... 
    또한 여성이 손을 씻기위해 화장실에 들어가면 ,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레스토랑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어가 손을씻고, 거울 앞에서 매무시를 다시 한번 가다듬고 자신의 모습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신사 숙녀의 매너이다.

    3. 레스토랑에 들어갈때는 여성이 앞선다.

    레스토랑에 출입할때 유념해야 할것은 남녀의 위치이다. 일반적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웨이터가 손님을 맞이하여 주기 때문에 여자가 먼저 들어가고 그다음 남자가 뒤 따른다.

    반대로 대중 레스토랑은 안내인 없이 손님 스스로 식당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기 때문에
    입장순서는 동행한 남자가 안내역이 되어 남자가 앞서고 여자가 그뒤를 따라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종업원이 자리에 안내한후 의자하나를 빼어 앉기를 권한다. 
    일행중 누가 이자리에 앉는가 하는 것도 이자리가 가장 상석이 되기 때문에 문제인데 
    뚜렷하게 앉아야 할 높은 사람이 없다면 별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원칙에 준하여 상석을 정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첫째. 연령우선 원칙으로 일행중 나이가 많은 사람이 상석에 앉는다. 

    둘째. 직위 우선 원칙으로 직위가 높은 사람이 상석에 앉는다. 
    (나이는 많은데 직위가 낮으면 이때는 직위가 나이를 우선하게 된다) 

    셋째. 남녀는 여성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같은 조건이라면 여자가 
    상석에 앉는다. 

    넷째. 기혼자는 미혼자에 우선한다. 이상은 어디까지나 원칙을 
    말한것이며,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정하면 된다. 

    << 상석이 되는 장소 >>

    - 벽을 등진 자리가 벽을 바라보는 자리보다 상석이다. 
    - 입구 쪽에서 먼 자리가 상석이다. 다시말하면, 입구에 가까운자리가 말석이 된다. 
    - 정원이 바라다 보이는 자리가 상석이다. 좋은 경치를 바라볼수 있는 자리가 
    - 이를 등뒤로 한 자리보다 상석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일단 위의 기준에 따라 최상석에 자리를 잡으면, 그다음은 최상석 앉은 사람과 가까운
    자리일수록순차적으로 상석이 되며, 멀리 앉은 자리가 말석이 된다.

    4. 핸드백은 크기에 따라 놓아 두는 위치가 다르다.

    부피가 큰 휴대물은 레스토랑에 입장하기 전에 입구쪽에 클로쿠룸에 맡겨 둔다는 것은 앞에서
    소개한 바 있고, 그러면 레스토랑 안에 가지고 들어간 휴대품, 핸드백과 같은것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여성의 핸드백은 의자의 등받이와 자신의 등 사이에 놓고 앉는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브닝 백, 장갑, 부채와 같은 소형 휴대품은 어떤 경우에도 테이블위에 두어서는 
    않된다.

    이밖에 귀중품이 들어있지 않은 부피가 큰 백종류는 마루위에 그대로 내려 놓아도 된다.
    식탁은 식기를 올려놓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테이블 매너 역시 이에 
    충실하여야 한다. 
    식탁위에 가방을 올려 놓거나 메모를 하거나 엽서를 꺼내어 쓰는것도 결코 좋은 매너는 아니다. 
    물론 식탁에서 신문을 펴서 읽거나, 잡지 같은 것을 뒤적이는 것도 잘못된 매너이다.

    5. 식탁에 앉는 자세도 중요한 테이블 매너이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들은 좌식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입식 생활에 익숙지 못한 것이 
    여러 부문에서 나타난다. 그중에 하나가 의자에 앉는 자세이다. 의자에 앉을때 양쪽 
    무릎을 있는대로 벌리고 앉기를 잘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런 자세를 취하게 되는것은 평소 
    평평한 방바닥에 무릎을 벌리고 앉은 습관 때문이다. 그래서 의자에 앉을때 양 무릎을
    가지런히 하려고 하면 무릎에 힘이 들어가 큰 불편을 느끼게 되므로, 무릎을 모아 앉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자에 앉을때는 테이블과 자신의 가슴사이에 주먹 하나 반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른 자세이다.
    너무 바짝 다가 앉으면 음식을 먹는데 불편한 뿐 아니라. 남보기에도 좋지 못하다. 또 하나 
    유의해야 할것은, 처음 앉을 때는 조심스럽게 잘 앉으나, 의자 생활에 익숙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자세가 흐트러 진다는 것이다. 식사 중간에 한쪽 어깨에 힘이 실리면서 한쪽으로 
    기운듯하게 앉거나, 상체를 뒤로 젖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게 되기 쉽다. 
    다음에서 식탁에 앉을때 특히 조심해야 할 일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 소파에 앉듯이 등을 기대면서 앉지 않는다. 
    - 다리를 꼬고 앉지 않으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지 않는다. 
    - 식사 중에는 왼쪽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 대화 중의 제스쳐는 어깨 위로 크게 하지 않는다.

    6. 레스토랑 종업원들의 추천을 참조한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처음 대하는 음식을 먹는 방법을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의 추천을
    참조하고, 레스토랑 종업원은 어떤 의미에서는 음식에 관한한 손님의
    선생이며, 식당의 주인격이다. 종업원의 근무 체계를 보면, 장내를 
    책임 맡고 있는 단위 책임자인 식당 지배인(manager)을 정점으로
    그 밑에 헤드 웨이터(head waiter), 웨이터, 웨이트리스 그리고 다시 
    그밑에 조수로서 요리나르기, 접시 닦기등을 하는 버스보이(bus boy)
    순으로 체계적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
    이밖에 전문적으로 포도주만을 담당하는 포도주 담당 웨이터인 소믈리에(sommelier)가 
    있는데 이는 손님이 마시게 될 포도주에 대하여 상담을 해주어 어떤 포도주가 적절하고
    좋은지를 권하는 포도주 전문가 이다. 이처럼 레스토랑에서 손님 한 사람을 서브하는 
    데에는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되어 있으며 각기 자신의 영역 안에서 전문인으로서 손님을 
    접하게 되는 것이므로 손님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주인이며 상의를 해야 할 상담역이 
    되는 것이다.

    7. 메뉴를 훑어보는 것도 매너이다.

    테이블에 앉으면 헤드 웨이터는 메뉴를 손님앞에 펼쳐 보이면서 주문할 것을 묻는다. 
    이때 우리들은 메뉴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어 메뉴를 읽어도 이해할수 없을것 같으니
    메뉴를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평소에 알고 있는 요리를 대면서 주문을 하기 쉬운데, 이러한
    방식은 점잖은 매너가 아니다. 마음속에 정해 놓은 요리가 있더라도, 일단은 메뉴를 쭉 
    훓어보고 난후에 여유있는 모습으로 주문을 하는 것이 좋은 매너이다. 그리고 난후에도 
    뚜렸하게 선택을 못 할때는 종업원에게 "이 레스토랑에서 특히 잘하는 요리가 무엇이 있소 ?"라고 물어 종업원과 상의해서 주문해도 괜찮다.

    8. 냅킨은 테이블에서 신호 역활을 한다.

    냅킨을 펴는 시점은, 초대를 받았을때 주인이 냅킨을 펴면 따라서 테이블에서 내리거나,
    주빈이 착석하여 옆 좌석의 손님과 몇마디의 인사말을 나누면서 냅킨을 펴면 뒤따라 편다.
    이밖의, 식탁에 앉아 주문을 하면서 냅킨을 펴 무릅위에 올려놓기도 한다. 
    홈 파티 같은 경우에는 호스티스가 냅킨을 펼 때 따라서 펴면 된다. 

    만약 손님이 먼저 냅킨을 펴서 사용하면, 집주인이 식전 기도를 해야할 때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왜냐하면, 식전 기도를 할때에는 냅킨을 취하지 않고, 기도 를 한후에 냅킨을 
    사용하게 되므로 손님은 다시 냅킨을 식탁에 올려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냅킨의 사용 시점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러면 식사중에 전화 를 걸러 
    가거나 다른 손님과 자리에서 일어서서 인사를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인사를 할때는 왼손에 냅킨을 쥔채 자리에서 일어서서 한다. 
    -. 자리를 잠깐 뜰때는 의자 위에 놓거나, 식탁에 걸쳐 접시에 눌러 놓는다.

    9. 초대받은 손님은 중간 정도의 요리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손님을 식사에 초대하거나 손님으로서 접대를 받을때는 각기 입장에 
    따른 매너가 있다. 대접을 잘하고 대접을 잘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식당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식탁에 앉는 것에서부터 식사가 끝나기까지 불과 한 두시간 동안에 
    보여지는 자신의 행동에서 교양과 양식이 드러나는 장소라는데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식당에 초대 받아 가면, 웨이터가 주문을 받을때 초청자가 손님에게 무엇을 들겠느냐고 묻는다. 
    이때 "아무거나 먹지요". 하고 뚜렷한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것은 한국식으로는 겸양이 될지 
    모르나 양식에서는 좋은 매너가 못된다. 만약, 뚜렷이 선택할 만한 것이 없으면, 초청자에게 
    메뉴 선택을 일임하는 것보다 웨이터에게 "오늘 이 식당에서 내놓은 음식으로 권할만한 것이 
    무엇이 있소?" 라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손님으로 초대받아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주문할때 특히 유념해야 할일이 하나 더 있다.
    즉, 음식을 주문할 때 초대해 준 사람의 경제적 부담 을 덜어 주려는 의도에서 값이 싼 요리를 
    주문하는 것은 점잖은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비싼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가장 무난한 것은 중간 정도나 중상 정도를 주문하는 것이다.

    10. 식사할때 마시는 술과 매너술은 음식의 맛을 돋우는 활력소 역활을 한다.

    식사의 전코스를 통하여 단계적으로 종류를 바꾸어 가면서 요리에 맞는 술을 마시면 한결 
    음식 맛이 난다. 술잔도 술의 종류에 따라 적당한 형태의 잔에 마시면 한층 더 술맛이 난다. 
    이러한 술의 기능, 즉 취하는 쪽보다는 음식의 맛을 돋우는 기능 쪽으로 마시도록 되어 
    있는 것이 양식 테이블 매너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양식에서의 주법에 대하여 유의 할것은,
    식탁에서의 술은 절대로 취하기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다.

    코스요리에서는 다음 3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마다 다른 요리가 나오므로 술도 그 것에 
    맞는 것을 마시게 된다.
    식전주(aperitif): 베르무트, 칵테일, 셰리주, 삼페인, 와인, 맥주.
    식중주(tablewine): 삼페인,와인, 맥주.
    식후주(after-dinner wine): 리큐어, 베르무트, 위스키, 브랜디.
    식사 전에 마시는 술을 아페리티프라고 하며,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마시는 
    셰리(sherry) 따위를 말한다. 
    양식에서는 식전주를 마시는 것이 관행화 되어 있으므로 테이블 매너의 차원에서 어느 
    식탁에서고 상대가 식전주를 권할 때 자신있게 자신이 좋아하는 칵테일을 주문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통 몇가지 소개 하자면 
    식사전에 마시는 술로는 대개 남성은 마티니, 드라이쉐 리, 여성은 맨하튼을 즐긴다.
    출처 : http://www.cookc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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